합격 전인 6월부터 랩실에서 생활 중인데 선배는 졸업하거나 모두 도중에 나가서 저 하나 신입 박사 하나 이렇게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신입 석사 박사 둘이서 입학 전부터 프로젝트 4개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고, 저는 행정처리에 교수님 스케쥴 관리까지 겹쳐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밤새고 일상생활이 아예 사라졌네요. 해외출장까지도 다녀온 건 덤..ㅋㅋ 업무강도가 너무 심해서 3학기째 석사 신입들이 모두 나갔다네요.
전혀 다른 분야의 커리어를 쌓기위해 직장을 나와서 나이도 30살. 적지 않은 나이에 석사 신입으로 들어왔는데, 이 랩에서는 제가 원하는 공부도, 연구도 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자꾸 듭니다.
재입학하려는 학교는 면접을 포기해서 재지원할 때 이것도 걱정이네요. 공백 6개월, 아니 입학 포기를 하면 공백 1년을 감수하고 다른 대학원으로 옮기는 게 옳은 선택일 지 선배님들께 감히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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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Gertrude Himmelfarb*
2019.08.16
30살에 석사는 왜 가는건지 이해 안가고
딴 학교에서 왜 왔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거고
거기서 빡세면 또 도망갈거?
님이 도망가면 그 박사 혼자서 행정처리에 과제 4개를 하겠네 안습
2019.08.16
결국 나오셔서 다른 대학원에 입학 하실 겁니다.
직장을 사직하는 큰 결정을 내리셨고, 그 이유가 배움 이라면
그것이 충족되지 않는 곳에서의 생활이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내려놓았는데 6개월이 뭐가 무서울까요?
Jean Piaget*
2019.08.16
지금 있는 연구실은 빨리 나오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문제는 재입학하려는 대학인데, 면접을 포기한 이유를 잘 설명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2019.08.16
2019.08.16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