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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 ㅎ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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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건동홍 라인 학교에서 신소재공학과 3학년 2학기 재학 중인 사람입니다.

현재 취업과 대학원 진학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는데요. 취업이 잘되는 시기라면 바로 취업을 선택했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저보다 스펙이 많이 높은 사람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많은 고민이 됩니다.

그렇다고 대학원에 100% 도피성 진학은 아닙니다. 원래도 학과 공부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최근엔 대학원 가는 상상을 하니 설레서 잠도 잘 못잡니다. 뭔가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도 어렴풋이 생기는 듯 하구요.

문제는 객관적으로 바라봤을 때 저는 정말 머리가 나쁜 것 같다는 것입니다. 현재 전체학점이 3.5 전공학점이 3.8 정도인데 이것도 제가 공부시간을 남들보다 많이 투자해서 암기빨로 이뤄낸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도교수님은 대학원은 공부하는 곳 보다는 실험을 하는 집단이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은 자기 실적이 중요한거잖아요.

된다면 방학 때 랩실 인턴에 지원해서 해보고싶긴 한데 괜히 시간 날리고 취업만 늦어지는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이럴 때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다소 공격적인 말투라도 좋으니 진지한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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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19.11.14

대학원은 머리 보단 성실함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Otto Stern*

2019.11.14

ㄴ 실험이면 성실함이 많이 작용할 수 있는데 그래도 머리가 중요하죠.

2019.11.14

취업이든 대학원이든 뭐 결국 본인이 진짜 원하는걸 하는게 답 아닐까요
원론적인 답변 ㅈㅅ

2019.11.15

애매할때는 해보는게 낫습니다. 자교에서던, 회사에서던 인턴부터 해보세요. 물론 거기 계시는 분들이 뭔가를 가르쳐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께너머로 일을 보고, 홀로 상상하고, 혼자 문제를 해결하고, 홀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장시간 고민하는 것 보다는 단기간에 마음을 정할 수 있게 되겠죠. 안타깝게도 이 인턴이라는 것은 운을 많이 탈 것입니다. 특히 규모가 작은 곳에서 할 수록 더더욱... 다양한 경험은 장려합니다. 어디를 가던 협업을 할 때 인턴한 것과 관련이 있으면 그 경험이 상대를 이해하는데 있어 장벽을 한단계 낮춰주거든요.

2019.11.15

천재가 아닌한 저는 머리보다는 무던한 성격과 끈기, 근성, 인내심, 그리고 화를 자타에게 해가되지 않게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머리가 좋아도 공부/연구 '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범재~수재의 영역에서는 결국 그 머리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니까요.

2019.11.15

학부 인턴은 해보세요 그거 잠깐 한다고 취업 못하지 않습니다.

2019.11.16

3학년 2학기 중이시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고 딱 고민할 시기이니 일단 이번학기 성적 최대한 잘 받으시고 방학중에 학부인턴하면서 최대한 많이 보고 느껴보시길 바라요. 막상 진학하면 또 인턴때와는 다른 것을 알게되겠지만 학부때 잘했다고 대학원에서 잘하는거 아니고 학부때 못했다고 대학원가서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석사까지 하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꼭 연구자의 길을 가지 않더라도 연구하는 방법과 경험이 있으면 석사 후 취업해서 일을 하면서도 또 도움이 될지 모를일이죠ㅎ

2019.11.16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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