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사 유학 준비하기] 3. SOP 및 CV

[미국 박사 유학 준비하기] 3. SOP 및 CV

지나고 보니 아무 것도 아니었지만 잊히지 않는 고통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편집자 주: [미국 박사 유학 준비하기] 지난 글들을 아래 목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박사 유학 준비하기] 1. GPA, GRE & TOEFL

[미국 박사 유학 준비하기] 2. 컨택 및 추천서



SOP (Statement of Purpose)

SOP는 Statement of Purpose의 준말로, 학업계획서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SOP라고 부르지만 간혹 Personal Statement (자기소개서, PS)라고 하는 학교도 있어요.


PS는 대학원보다는 학부 입시에서 더 보편적으로 쓰이는 말로 보이는데, 그래서 SOP는 연구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면 되고 PS는 보다 개인적인 내용을 담아도 된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틀린 말입니다. 대학원 입시에서만큼은 PS는 SOP이고, 최대한 건조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긴 시간 동안의 퇴고

또한 여유를 가지고 오랜 시간 동안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는 사실 한국 대학원 입시 지원서를 단 몇 시간 만에 의식의 흐름대로 썼으며 퇴고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저를 학부연구생으로 받아 주신 교수님께서 제가 글을 잘 쓴다고 칭찬하시던 모습을 우연치 않게 본 적도 있고, 저는 글 쓰는 것을 싫어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글을 나름대로 잘 쓰는 편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SOP를 쓰고 고치는 데만 거의 3개월에서 4개월이 걸렸습니다.



저는 책과 인터넷을 닥치는 대로 뒤져서 최대한 많은 양의 SOP를 읽었습니다. 그렇게 형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