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실 선택 관련 고민 (자대 vs skp)

ssh ist 라인 학부생입니다. 운좋게 학부생 신분으로 상위권 학회 1저자 논문을 썼습니다.
연구 실적과 인턴 경험으로, 동일 분야 skp의 관심 랩실에 진학하기에 용이한 상황입니다. 석박 통합과정으로 지원 계획 중입니다.

현재 갈등 중인 것은, 대학원 진학 시 skp랩실과 자대 랩실 중 어디를 선택할지에 관한 것입니다.
-skp 랩실의 장점은 연구 방향성이 조금 더 제가 하고 싶던 분야에 가깝습니다. (이론쪽). 더불어, 재정이 자대 랩실보다 근소하게 좋습니다. 물론 개인의 실력이 더 중요하겠지만, skp의 네임벨류도 큰 이점이라 생각합니다.

-자대 랩실의 장점은 졸업 시기에 관한 것입니다. 아직 교수님과 이야기가 된 것은 아니나, 랩실 내 졸업 내규가 정해져 있고, 해당 기준을 만족 시 졸업을 바로 시켜주시는 편입니다. 인턴 신분으로 낸 실적을 포함할 경우, 전체 졸업 요건의 30% 정도가 충족됩니다. 자대 진학 시, 인턴 상태에서의 실적을 랩실 졸업 내규에 포함시키는 것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교수님들 간의 지도 능력은 제가 감히 평가할 실력이 안되기도 하고,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두가지입니다.
1. 인턴 때의 실적을 랩실 졸업 내규에 포함시켜 달라는 것이, 무리한 요구일까요?
무례한 요청이거나, 비상식적인 요구일지 우려되어 여쭤봅니다.
2. 자대 진학 시 졸업 내규에 인턴 실적을 포함시키게 된다면, 박사 졸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확률적으로는 1.5년 정도를 앞당길 수 있다고 보는데, 이게 skp 대학원 진학을 포기할 가치가 있는 메리트일까요?
박사 졸업을 일찍 하는 것이, 무작정 좋은 것만은 아니란 말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