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자대 학부연구생 후 타대 진학, 혹은 학사취업(r&d)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 계획은, 26년도 하반기에 한 학기 쉬면서 취준을 해보고, 안되면 27년도 상반기에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했습니다.
취업이든 석사진학이든 학부연구생 활동이 큰 경험이 될 거 같아 자대 교수님과 면담을 했습니다. 근데 교수님께서는 학연생을 하게 된다면 자대 랩실에 진학하길 희망하십니다. 일단 석사를 진지하게 고려한다고 말씀드리고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랩실을 나오기도, 타대에 컨택하기도 힘들 것 같고 (학계가 좁아 소문이 퍼진다고 들었습니다) 교수님께 실례일 것 같아 더욱 고민이 됩니다.
당장 자대 교수님께 확정지어 말씀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혼란스럽고 고민이 많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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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09.25
저라면 자대갑니다.
대학원은 학벌이 아니라 연구성과가 우선입니다. 연구성과가 좋다는게 얼마나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민 학교이름보다 실력입니다. 당연히 노력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워라벨을 바라시나요? 시긴에 초연한 생활연구인이 되길 바랍니다. 실력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교수도 마음에 들어하면 더 잴게 뭐가 있는지..
대댓글 2개
2025.09.25
연구성과가 좋은지 기준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과제나 프로젝트가 많은걸로 알고 있고 연구비도 그만큼 많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Scopus에 교수님 성함 입력했을 때 1400 인용수 정도 나옵니다. 이정도면 괜찮은 연구 실적인가요..? 여쭐 때가 없어 여쭤봅니다..
또한 타대 진학한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skp 희망합니다. 아무래도 대학원은 학부보다 높여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저도 귀가 많이 팔랑거리네요..
2025.09.26
제가 화공계열 citation 평균을 잘 몰라서 평가를 하기에는 부적합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희 solar-cell 분야는 연구를 잘 한다고 한다면 대략 총 인용수 1만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의 모 물리학 분야(인용수가 낮다고 익히 알려져있는) 세계적 석학 교수님의 총 인용수는 4천 가량이었습니다.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제가 글쓴이님의 상황에 있었다면 아마 더 좋은 대학을 가려고 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무작정 '더 좋은 대학' 보다는 아래에 다른 분들이 짚어주신 것처럼 1. OO연구분야에 대해 연구를 하고 싶고 2. 해당 연구분야의 국내 석학 교수님이 OO대학교에 있기 때문에 3. OO대학교 OO교수님 연구실에 입학하겠다. 라는 순서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하나의 사례를 들어드리면, 전해듣기로 국내의 모 심리학 분야 세계적 석학 교수님은 경북대에 계셔서 서울대 졸업한 학생들이 자교 동대학원이 아니라 경북대학교 해당 교수님 연구실로 입학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2025.09.25
타대 장점이 저거 하나만 생각나는거면 타대가면 안될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5.09.25
아직 컨택드리기 전이라 정해진게 없어서 현재 생각나는게 학벌 뿐이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5.09.25
학벌에 대한 미련 때문에 다른 학교 가서 후회하는 케이스 매우 많이 봤습니다.... 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그 학벌 좋은 학교에 학벌 좋은 자대 학생이 진학할텐데, 학벌 안좋은 타대 학생에게 교수님 팔이 밖으로 굽지 않을까요?
대댓글 1개
2025.09.25
저도 같은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열심히 하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차이는 있을 거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025.09.25
하방을 높이고 싶다면 타대 진학이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대에서 좋은 실적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안되면 높여서 가는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봅니다. 연구직을 가는 것이 아닌 이상 어차피 취업에서 논문 중요하지도 않아요 기업 과제 얼마나 구르는지가 중요하지
다만 박사, 연구직, 유학의 꿈이 있다면 자대에서 학술적인 실적 내는 것이 훨씬 유리할것입니다
가치를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다르니 잘 고민해보세요 ㅎㅎ
제 경우엔 자대에 있다고 실적내기 힘들거 같아서 하방이라도 높이려고 타대진학 했습니다.
대댓글 1개
2025.09.25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과제나 프로젝트를 많이 받는걸로 아는데 그럼 실적이 괜찮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연구직이라함은 정출연 같은걸 말씀하시는걸까요?
2025.09.25
타대 가는 이유가 학벌만을 원한거면 완전히 잘못된거아닌데 우선순위로 두면 안될것같아요. 물론 타대가는 사람 대부분이 학벌때문에 조금이나마 타대 희망을 더 고민하긴허죠 10에 9명은 그 학점이면 타대 가긴할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대댓글 1개
2025.09.25
답변 감사드립니다! 선배님께서는 타대가서 만족하시는지 후회되는 점은 없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2025.09.25
어차피 한국 대학원은 학벌로 안쳐줌. 타대 가는 이유가 특정 연구실 or 특정 교수님 때문이 아니라면 자대가십쇼.
2025.09.26
일단 교수님과의 면담부터가 잘 못입니다. 대학원 생활이나 진학에 대한 고민은 해당과 대학원 선배한테 충분히 들을 수 있습니다. 결국 교수님과의 면담으로 많은 선택지가 줄어든겁니다. 저였다면 그전에 많은 랩실을 알아보고 홈페이지도 들어가보고 내가 갈 곳의 후보를 어느 정도 추리는 다음에 면담을 해도 늦지 않았을듯합니다. 실제로 자대 대학원 면담은 좋은 대학 실적이 좋은 연구실이 아니라면 가장 나중에 하는 선택지입니다.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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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2025.09.26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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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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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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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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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2025.09.25
2025.09.26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