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쓰실때 gpt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학술대회 포스터 논문을 목표로 경험을 쌓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지금 작성중인 논문을 대략 설명드리면 기차에서 운동에 따른 휠과 레일사이의 접촉점을 파이썬 코드로 3D형상을 만들어서 찾아내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제가 기계 전공이다 보니, 코딩쪽은 아예 몰라서 gpt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gpt 의존도가 너무 높아진거같아 회의감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지금의 연구 방식은 관련된 기존 논문들을 읽어본 후에 코드에 이론적인 매커니즘을 어떻게 반영할지 구상해보고 gpt가 코드를 짜주면 코드 한줄씩 공부하면서 오류를 수정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논문들에서는 2D상에서 접촉점을 계산하지만 파이썬에선 3D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니 3D 공간에서의 접촉점을 새로 정의하고 수치를 해석하는데에 연구의 의의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봤을 때 시작 단계는 기존 논문을 재현한 것 뿐이고, 가장 중요한 코딩 부분은 디테일하게 수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했지만 사실상 gpt가 다 만들어준 상황입니다. 제가 한거라곤 gpt가 만들어준 결과물을 해석한게 다인데 이걸 gpt를 도구로서 잘 활용했다고 해야하는지 gpt가 논문을 만들어줬다고 해야하는지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석사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저의 연구방식이 맞는건지 여쭤보고자 질문글을 남기게 되었는데 여러분들은 gpt 활용도가 어떻게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