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랩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턴입니다. 박사과정 1명, 학석사연계과정 2명, 석사과정 1명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저는 일을 배우는 중이라 박사님과 업무적인 일로 상의 또는 토의하는 일이 잦습니다. 학부졸인 저로써는 연구과제에 연관된 주제를 자료조사를 주로 하며 예비 학사연구원으로써 배우고 있는 단계입니다. 실질적으로 박사하시는 분이 인사관리를 담당하고 계시고 타대 대졸자인 저를 신경을 그나마 써주십니다. 그러나 제가 연구실 인턴 월급관련하여 직접 알아보고 행정처리를 알아서 해야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산학연이 아닌 대학원 행정실에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걸 박사과정 선배님한테 말씀드렸더니 일개 대학생이 행정실, 즉 대학원 부서를 잘못 문의하면 지도교수님께 타격이 간다며 저를 혼내셨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잘못 판단한거라 할말이 없는데 중요한건 제 등을 여러번 치면서 실수를 왜했냐고 꾸짖으셨습니다. 목덜미를 잡는 등 저는 도무지 언어적 폭력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까지 근무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대학원생분들은 이에 대해서 어떤 의견인지 궁금합니다. 폭력을 당하면서 연구를 배우는게 정당한겁니까? 아무리 선후배간 잘되라고 의미로 그런것은 이해하지만 맞은적은 처음이어서요 ㅠ
202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