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sh중 한 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이제 4-2학기로 내년 진로에 고민을 가지고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신생랩에서 학부연구생을 하면서 교수님이 너무 좋으신 분인걸 느꼈습니다. 그래서이 연구실에 들어갈까 하면서도 제가 좋아했던 분야랑 달라 연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연구 자체가 대표적인 산업과는 거리가 있어 취업도 걱정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이 정말 좋으셔서 저 자체가 스킬업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진학을 고민하게 됩니다. 학점이 좋아서 다른 곳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으나, 함께 하는 교수님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을 보며 느껴서 상당히 고민됩니다. 이런 말 하기 부끄럽지만, 남들보다 긴장도 많이 하고 마음이 여려서 연구실 분위기가 너무 힘들면 삶이 우울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두서 없이 고민을 적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원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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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5.08.31
학부생때 좋은 교수님께 인턴하다가 SPK로 3-4학년 때 옮겨서 대접도 못받고 힘들어하시는 대학원생들 100명 넘게봤습니다. 좋은 교수님이고 자대이면 학벌허상에 빠지지 마시고 인턴-석/박 이어나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교수님들도 자대 학생이 내새끼지 타대 학생을 더 챙기겠어요?
학부 인턴부터 대학원 진학까지 같은 연구실에서 이어간다면 교수님과의 인연이 깊어지고, 그 관계가 신뢰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학부 인턴을 하면서 분위기를 살펴보다가 단순히 학벌 때문에 대학원은 다른 곳으로 지원해버린다면, 인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비칠 수 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대학원을 다른 곳으로 진학할 생각이 있다면, 인턴을 시작할 때 교수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대학원은 학벌을 위해 다른 학교로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미리 알리면, 교수님도 적절한 과제를 주시고 해외 학회 기회나 연구실 지원은 본 연구실에 남을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분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너무 자기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면, 결국 그 행동이 본인 인생에 부정적인 결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다 알고 계시고, 학생의 태도와 성실함을 오래 기억하십니다.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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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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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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