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연구생 고민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현재 전기전자쪽에서 학부연구생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2달 전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학부연구생을 시작하게 되었고, 동기 몇명이 있습니다. 학부연구생을 하면서 교수님께서 저희에게 할 일을 주십니다.
그러나, 제가 해내는 속도가 다른 학생들에 비해 2,3배 느리다고 스스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전 최대한 하루12시간 연구실에서 생활하고, 동기들보다 연구실에 오래 있는 편입니다.(시간만 많이 있고 효율성이 안좋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래서 전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학부 3학년이고 대학원졸업까지 3년넘게 있어야하는데 스스로 잘 해낼 수 있을까 의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최대한 전 끝까지 버티고 싶은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솔직히 꺾이는 마음도 조금 드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 먼저 이 길을 밟아보신 선배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적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