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컴활등 기본적인 자격증을 따면서 랩실을 알아보고있는데 컨택을 넣고자하니 뭔가 내가 준비한게 뭐고. 대학원에 뜻이 진짜 있는걸까.. 싶어 컨택도 꺼려지더라고요...
필수라하면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갈 생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학부 학술제나 이런것을 할때 연구를 하면 즐겁긴하지만 단순히 이정도만로 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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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0.08.21
필수는 아니지만 저는 경기권 지방 사립대(인하, 아주 아님)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이 가는 곳을 보니 주로 삼성 파운더리나 공정 장비 업체들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2020.08.21
추천 안합니다.
그런식으로 대학원 들어오는 친구들 엄청 많고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부때보다 못한 결과(진로)를 얻게 됩니다. 입학 전 생각에는 그래도 석사 2년동안 뭐라도 배워서 나가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학사 졸업하고 취업해서 동일 기간동안 회사 입사한 친구들도 같습니다.
이건 제 기준이지만, 공학 분야라면 대학원 진학하는 경우를 다음과 같이 정의내리고 싶습니다.
1. 박사까지 할 생각이다.
2. 이미 학부생때부터 상위권 학생인데 학문적으로 더 배우고 싶다. 다만, 취업은 학사 졸업보다 더 안좋아질수도 있다. (취업시장 상황에 따라)
3. 학부를 망쳐서 혹은 학부 대학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뭐라도 갈아타야할 것 같다.
4. 인생의 목표는 없는데 다만 지금 당장 돈 벌고 싶지 않다.
뭐 이정도 될 거 같은데 제 개인적인 견해는 1번은 쉽지는 않겠지만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추천하고 2번이라면 취업 추천합니다. 3번, 4번이면 대학원 진학 생각해볼수 있지만 취업 준비해보고 안되면 대학원으로 가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뭔가 대학원가면 엄청 달라질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석사 기간동안 물론 많이 배우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변화가 생기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학부때부터 연구에 목적을 두고 남들이 취업 준비로 학점 관리할때 나는 연구적으로 접근해도 석사 기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쪽 저쪽 간보면서 어중간하게 준비 할거면 그냥 하지말고 취업준비 열심히 해서 취업하고, 취업 안되면 도피성으로 대학원 가는 선택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럼 인생 피곤해지니 취업 준비에 최선을 다해라 정도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2020.08.21
ㄴ@mistral , 지금은 석사를 하고계신건가요..?
ㄴ@brahms 맞습니다... 제 아는 선배들은 전부 대학원을 갔고, 전자공학에서 대우를 받으려면 Rnd 라는 소리를 듣고 막연하게 나는 대학원을 가야해 라는 마인드가, 나는 연구가 하고싶어. 설계가 하고싶어 라는마인드보다 더 큰것 같습니다. 우선 취업준비를 열심히 한 후에 그때 제가 부족하다 싶을때 대학원 준비를 다시 해야할것같습니다.
2020.08.21
아뇨 저도 지금 석사 준비 중입니다...
2020.08.21
ㄴ 컨택 되셨나요..?
2020.08.21
일단 한 곳만 컨텍이 됬습니다만 확답은 못받았습니다.
2020.08.24
제가 단 댓글이 혹시 기분 나쁘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그치만 누군가는 어두운 면을 말해줘야 진로를 결정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앞서 말한 경우의 수 중에 1번을 선택해서 해외박사까지 했습니다.
저는 뛰어나지도 않았고 무언가 하고 싶지도 않은 채 막연하게 대학원을 갔지만
다행히 그 속에서 뛰어나진 않지만 잘 해냈고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구를 하면서 느낀게 연구라는게 대단한게 하나도 없다라는 점입니다.
연구를 하는 우리들이야 대단하다 느낄 뿐이지 사실 사회에서는 먼 얘기입니다.
그렇기에 연구에 뜻이 없다면 굳이 이렇게 힘든 길을 선택하라고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혹자들은 석박사 잘 마치고 나오면 취업 걱정 없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건 어느 분야든 그정도 노력하면 굶어죽일 일 없습니다. 더군다나 연구와 프로그래밍(공학적 측면)은 엄연히 다르구요. 따라서 저는 이제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취업을 목표로 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한다면 일단 학부생때 최대한 열심히 취업준비를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안좋게만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대학원 생활을 잘 해내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길을 걷는게 아니라 내 인생의 주체를 내가 가지고 석박사 진학, 연구 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면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학부생때는 어느 회사라도 들어가기만 한다면 감사하다라는 생각이었다면 지금은 어느정도 선택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협상을 하면서 원하는 조건을 맞춰볼 수 있는 정도가 되었고 Academic 쪽 진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먼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이왕 연구 시작하는거 청춘 희생할 각오 되어 있으면 과감하게 도전하길 바랍니다. 누구도 알아봐주지 않고 힘든 공부 마쳐봐야 대부분은 회사로 일단은 가게 되겠지만 그래도 내 인생 한번 고생해보자는 마인드가 있다면 도전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08.21
2020.08.21
2020.08.21
2020.08.21
2020.08.21
2020.08.21
2020.08.24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