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진학 후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제 학점이 4.0/4.5라서 SKP는 좀 어려울 것 같고 현재 K,Y를 컨택중에 있는데 사실 석사 2년동안 탑 티어 학회에 논문을 제출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K,Y의 랩실 홈페이지를 봐도 석사 1명이 졸업때까지 논문을 한 개 정도 쓰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 2,3개 이상 쓰면 많이 쓰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자대에 한 교수님 랩실에선 일년에 탑 티어 논문을 꾸준히 5,6개는 내고 계시고, 무엇보다 석사생 지도도 잘 해주셔서 그런지 석사라도 거의 졸업 때까지 IEEE, AAAI같은 학회에 논문을 1,2개 정도는 내고 졸업하는 것 같습니다. 학부가 저희 학교보다 좋지 않은 석사라도 그렇게 논문을 내는 걸 보면서 '아 나는 좀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K,Y랩실을 목표로 하는 게 좋을 지 궁금합니다.
K,Y 랩실에 들어간다면 학교 때문에 취업할 때 조금 유리할 수 있을 것 같고, 연구 인프라나 주변 동기들의 수준도 높을 것 같아서 그런 점은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교수님의 케어라던가, 그 내부에서의 경쟁은 조금 빡세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잘 하면 모두 해결되는 점이겠지만요 그리고 사실 학교를 (군대 포함)6년이나 다니다 보니 좀 탈출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반면 자대 랩실을 간다면 일단 교수님께서 좋은 분이시라는 걸 알고 있고, 열심히 한면 좋은 학회에 논문도 졸업 전까지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서 논문이나 성과에 대한 점이 좀 더 계산이 간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선배님들께선 어느 쪽을 추천해주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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