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년 하반기 취업 시장에서 실패의 쓴맛을 보고 이번 상반기 다시 취업에 도전하고 있는 학사 졸업생입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취업에 실패할 경우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취업이 안돼서 대학원으로 도피"라기 보다는, (어쩌면 그 부분도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만...) 1년 간 학부 인턴으로 얕게나마 연구에 참여하면서 대학원 연구에 대한 관심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취업의 어려움이 단순히 취업 시장의 어려움 때문이 아닌 현재 제 역량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역량을 대학원에서 더 강화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교수님과 상담해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아무래도 학생 사냥꾼이시기 때문에...ㅎㅎ(농담입니다 사랑합니다 교수님) 대학원을 적극 추천하시며 혹시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다면 본인 랩실을 먼저 고려해줄 수 있는지 부탁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들 대학원으로 진학할 생각이면 자대는 손해 뿐이라고 말리더군요
일단 저는 건동홍 라인 인서울 대학 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대 대학원의 장점 - 인턴을 해서 좀 더 빨리 시작할 수 있고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 없을 것 같음 (타대에서는 생각보다 텃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집에서 통학 가능 (집에서 30분 거리입니다) - 교수님이나 랩 분위기 파악이 어느 정도 되었고 괜찮다고 판단했습니다. - 하반기에 진행할 과제가 흥미있는 주제입니다.
자대 대학원의 단점 - 대학원 학벌(?) - 랩실 인원이 조금 적습니다(석사생 2명). 이게 단점이 될 진 몰라서 우선 넣었습니다. - 랩실 인원이 적은 이유이기도 한데, 작년에 신설된 랩실입니다.
아무래도 고려 중인 선택지는 아래의 3가지 입니다. 1. 하반기 취업 준비 다시 도전 2. 자대 대학원 진학 3. 타대 대학원 진학 도전
혹시 어느 방향이 좋을지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고려할만한, 제가 보지 못하고 있는 선택지가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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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3.28
어떤 결정을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2025.03.31
안녕하세요! 저도 쓰니님과 비슷한학교 비슷한전공으루 박사 졸업했구요~ 대학원은 설포카에서 졸업했어요~ 후배님같아서 그냥 제생각을 적어볼게요? 알아서 걸러들으세요?
2025.03.28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