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비쌈 (4대 보험... ) 연구실 인건비 적으면 학생주기 빠듯해서 포닥뽑기 힘듦. + 실력있는 포닥은 해외로 많이 가기 때문 + 주제가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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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8
이 말이 맞는게, 저도 카이스트 인기랩을 졸업했습니다. 예전에 지도교수님께서 포닥(연구실 박사졸업생이 다른진로 가기전 1년하는 것 말고) 뽑으려고 공고냈는데 괜찮아보이는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 포닥뽑을바에야, 그냥 대학원 박사과정들 잘굴리는게 훨씬 나을것같다고 했죠. 그래서 2년정도 공고내면서 지원자 풀 보다가 그냥 그 이후부터는 아예 공고도 안냅니다.
2025.01.2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런 거 까지 궁굼해 하는 이유가 더 궁굼함. 없을 수도 있죠. 오히려 없는 랩이 더 많을 텐데?
2025.01.27
초반에 패기 넘치는 교수님들이 포닥 하나씩 뽑아보는데 나중에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연구에 대한 열정이 현자화 되면서 학생 위주로 운영하시는 거 같음
2025.01.27
현직 교수입니다. 박봉이라고는 하지만, 포닥 뽑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학생들 중에 학계에 관심 있는 학생들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데리고 있더라도, 6개월 정도로 취준하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보통 동남아 쪽) 데려오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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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첨언으로, 포닥 월급을 월 300잡으면 기관부담금+퇴직금으로 실제 과제 지출은 약 370 정도입니다. 년간 4500에 달하는 인건비 지출인데, 교수 입장으로는 매년 주저자 3편이상 써주기를 바라지만 Training이 부족한 포닥들은 보통 년간 1편 정도더군요. 분야 확장에는 시간이 너무 소요되어서, High Risk High Return입니다. 새로운 분야를 배우러 온 포닥의 경우, 과장해서 3년간 인건비로 1.4억정도의 지출 간 논문 1~2편 쓰면.....현타 쎄게 옵니다.
2025.01.2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포닥 한명을 데리고 있는게 박봉이긴하지만 인건비만해도 상당해서, 대학원생을 3-4명 더 뽑느냐 포닥을 뽑느냐 문제에서 상당한 고민이 필요하죠. 그리고 좋은 포닥을 구하기 어려운 것도 있구요. 좋은 포닥이면 빨리 정규직을 구해서 빨리 떠나거든요. 그리고 랩의 규모에 따라 포닥 필요정도가 다릅니다. 큰 랩이라면 뽑아야겠지만, 작은랩은 필요가 없죠.. 회사로 비유하면 작은 규모의 회사인데 임원을 한명 뽑냐 아니면 직원을 몇명 더 채용하냐 문제입니다. 이런 경우 당연히 후자죠.
2025.01.28
포닥입장에서는 월급이 짜다고 하겠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너무 비쌈. 그리고 잘하는 포닥 찾기 하늘에 별따기 결국 인도쪽에서 데려와야하는데 복불복여서 복권 긁기임.
2025.01.28
포닥이 학생보다 우수하죠. 다만 포닥의 수가 적어서 뽑기 어렵죠.
2025.01.28
잘하는 포닥은 다 해외가고, 국내 남은 포닥중 잘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현실이 있으니 안뽑고 못뽑는거죠
2025.01.29
현직입니다. 현재 연구실 내 포닥선생님들 과제에서 지출되는 예산이 6000-7000 (지방이어서 더 많이 드립니다) 입니다. 퍼포먼스가 1년에 1편도 못 쓰고, 제가 직접 트레이닝한 박사과정 학생 보다도 못하는데...윗 분 이미 언금하신 것 처럼 현타가 너무 오네요...차라리 학생 수급만 더 잘 되면 박사과정 학생으로 n명으로 프로젝트 나누어서 n배로 더 빠르게 연구 진행하고 싶네요...
2025.01.29
아. 제가 생각하는 이유를 안 적었네요. 열심히 그리고 욕심있는 박사과정 학생들 많으면, 포닥선생님들 없이도 랩이 충분히 돌아갈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리고 포닥선생님 있을 시에는 교수 입장에선 몇 년 안에는 퍼머넌트 자리를 찾는걸 많이 도와줘야 하기에 부담도 좀 있고요.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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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8
2025.01.27
2025.01.27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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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2025.01.28
2025.01.28
2025.01.28
2025.01.28
2025.01.29
202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