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월에 공학 분야에서 석사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논문, kci 주저자, 특허를 쓰고 졸업을 하게 되는데, 교수님이 제가 졸업하면 제 논문으로 sci 논문을 쓰고 싶다고 하네요. 근데 교수님이 쓰게 되면 주저자를 교수님 본인으로 하고, 저는 공동저자로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sci를 쓰려고 하니, 제가 나이도 좀 많은 편인데다 취업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데, 논문을 영어로 작성하고 수정하고 하는 시간에 취업에 집중하는게 낫지 않겠나 싶구요. 그렇다고 제가 sci를 안 쓰려고 하니, 제가 공동저자로 들어가면 나중에 아이디어를 제가 낸 게 아니라는 오해를 받을까 걱정됩니다.(아이디어도 제가 냈고, 논문 작성, 성능 평가 등 모두 제가 다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취업에 드는 시간을 빼서라도 sci를 제가 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취업 준비에 집중하는 게 나을까요?
지도교수가 그런 사람인 건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냥 받아들이시고, 그걸 부정하려 하면 피곤해지는 것 같아요. 지도교수가 누구인지는 학부 성적처럼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녀요. 게다가 지도교수가 먼저 논문 쓰겠다고 말한 걸로 봐서는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고요. 뭔가 아쉽겠지만 교수가 하자는대로 하세요. 다른 랩 가서 박사할 게 아니라면요.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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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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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