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때 학부때 했던 프로젝트나 연구 경험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발표하라고 하셨는데, 이럴 때는 컨택할때 보낸 cv에 적어놓은 모든 프로젝트를 무조건 실어야 하나요? 사실 하나는 완벽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 안싣고 싶은데...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5개
2024.10.18
러브레이스님께서 원하시는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을 것이고 (모든 것을 발표하는 것이 아닌, 스토리 없이 모두 넣게 되면 큰 흐름이 망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거기 스토리에서 필요한 연구면 공부를 해서라도 넣어야할 것이고,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빼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대댓글 4개
2024.10.18
아... 그렇군요. 지원하는 곳이 컴퓨터비전 연구실인데, 제가 프로젝트 자체는 컴비 관련된 게 아예 없거든요 이럴 경우엔 그냥 연구 경험만 소개할까요?
2024.10.18
먼저, 제가 컴퓨터쪽이 아니라 잘은 모릅니다. 그냥 아무개가 하는 소리라 생각하고 흘려들어주세요.
박사 지원 시를 예를 들어서 생각해보면, 석사 때 한 연구들이 모두 A1, A2, A3 이렇게 연결되면 참 좋겠지만 많은 경우에는 A, B, B' 이런식으로 독립되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이럴때, 만약 C라는 분야에 가고 싶을 때 (모든 공통점이 없을때), 추천드리는 방법은 공통분모를 찾고 엮어서 스토리 라인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나는 사과를 계속 연구해왔지만, 배 분야를 가고 싶다면, 사과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배'라는 것의 무엇을 위해서 '사과'를 연구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사실 정말 오래 걸리는 작업이고, 2개월정도는 시간을 잡아야해요.
만약 그 정도의 시간이 없고, 당장 준비해야한다면, 저라면 지금까지 해놓은 연구에 충실하되, 어떻게 연결되고 기여할 수 있는지 부분을 충분히 고민해서 연구와 함께 이 부분을 같이 발표를 진행할 것 같아요.
2024.10.18
윗 예시가 추상적이라서, 조금 덧붙여보면 만약에 사과의 과육을 달게 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고, 지원하고자하는 분야는 배의 병충해를 예방하는 분야라고 가정해보면, 두 연구주제 모두 식물로 연결될 수 있어요. 나는 사과의 과육을 달게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 줄기에서 영양소가 잘 흐를수? 있는 연구를 했다고 생각했을때, 이를 배 분야에 적용해서 생각해보면, 나는 비록 사과를 연구했지만, 배의 병충해를 예방하는 관점에서 약품이 효율적으로 흡수 될 수 있다고 해석할수도 있는 것이고, 혹은 영양소가 잘 흐를 수 있는 연구를 했으니 반대 개념인 바이러스?가 잘 퍼지지 않도록 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료과라 예시가 틀린 부분이 많을수도 있는데, 느낌만 대충 이런거다 ~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고, 흘려들으세요
2024.10.18
대댓글 4개
2024.10.18
2024.10.18
2024.10.18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