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ssh 문과를 졸업하고 고시를 5년간 준비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꽤 있어서 그런지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고시를 포기한 이후에는 직종을 변경해 로봇 회사에서 Perception 엔지니어로 2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에서도 대학 연구실과 비슷하게 논문 읽고 개발하고 실험하고 검증하는게 주 업무입니다. 다만, 대학원의 핵심인 논문 작성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하다 보니 공학이 너무나 재밌고 능력에 비해 욕심도 많다보니 문과 학사로는 부족함을 느껴서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테슬라, BD 등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 엔지니어들과 일하면 진짜 멋질 것 같아서 미국 박사 과정을 고민 중입니다.
다음 세 가지 옵션 중 미국 박사 과정에 입학하는데 어떤 게 더 도움이 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자대 연구실에 석사 풀타임으로 진학 후 박사 지원 2. 직장을 다니면서 석사(야간) 진학 후 박사 지원 3. 직장을 다니면서 바로 미국 박사 지원
바쁘실텐데 각 옵션에 대해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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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10.09
1번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결국 보여지는 결과물이 없고 (논문), 추천서도 문과 출신이시기 때문에 아카데믹쪽에서 받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특정학교에서는 추천서 3장중 2장이상은 학계에서 받아오라는 학교가 종종있습니다.) 2년간의 경험이 있으시기때문에 자대 석사를 통해 논문 작성 경험을 하고 결과물을 내고, 공동연구를 통해 추천서를 확보해 도전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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