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원하는 바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원이 라는게 아무래도 사람이 모여 하는 일이다 보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서로 감정이 상해서 일도 하기 싫고 그런 일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허나 당초 목적이 졸업장이 되었던, 취업이던 간에 다들 행복해지려고 대학원 온거니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힘내서 다들 본인이 계획한 바 이루길 기원합니다.

저도 누군가의 선후배로서
선배이기에 후배에게 내가 배운 지식을 알려주는 것에 의해 행복을 느끼기고, 후배이기에 선배의 가르침을 받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열정을 불태우게 됩니다. 따라서 가끔은 눈물을 머금고 혼도 내고, 억울하게 혼도 나지만 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실험을 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행위에 행복감을 느끼고, 내 이런 노력이 미약하게 나마 과학계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연구를 계속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날씨도 그렇고 시기적으로 자퇴/휴학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처음에 본인이 가진 열정을 생각하면서 그 불꽃을 불태울 날만을 고대하며 꼭 완주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박사 과정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