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해외대학 석사과정에 입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교수님과 컨택이 되어 연구실은 정해진 상태이지만, 아직 어떤 임무가 주어지거나 연구방향이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는 석사 입학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아 어영부영 보냈는데, 유학생 신분이라 현지 학생들에 비해 언어나 실력 면에서 떨어질텐데 남은 기간이라도 준비를 해가고 싶어 논문이라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논문을 찾아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 글을 올립니다.
1. 오늘 교수님이 교신저자로 포함된 논문을 하나 읽었는데요, 이런 식으로 최근 1~2년 내 아마 실험실에서 나왔을 (교신저자에 교수님이 있는 경우) 논문을 먼저 읽은 다음, 해당 논문들이 중복적으로 가지고 있는 키워드를 뽑아 점수가 높은 저널에서 검색해 아무 논문이나 읽어보면 될까요? 아니면 키워드를 뽑은 다음 리뷰논문으로 검색하는 것이 맞을까요?
2. "키워드 + 리뷰논문"이라고 검색했을 때에도 정말 수많은 논문이 뜨는데요, 이 중 어떤 논문이 해당 분야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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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4.07.24
+ 석사 입학 예정생이나, 석사 초기에 있는 학생의 경우 모든 논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는지, 서론과 결론만 읽어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2024.07.25
랩실 논문 위주로 전부 가 읽으세요. 랩에서 어떤걸 하고 있는지 따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턴, 대학원 신입생은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이 읽는걸 추천합니다. 서론도 많이 읽어봐야 본인이 나중에 잘 쓰게 되고, 돌아가는 연구 배경과 지식을 얻는데에 좋습니다. 그리고 물론 Method 꼼꼼히 읽으셔야 합니다. 아마 입학하시게 되면 테크니컬한 부분을 선배들로부터 먼저 배울건데, 그게 Method입니다. 미리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가면 배우기가 수월하겠죠?
시간이 더 있으시면 교수님께서 박사 초창기에 본인이 1저자로 썼던 논문들부터 연구실 높은 저널의 논문들 모두 쭉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중~고년차가 되시면 어차피 논문에서 필요한 부분만 딱딱 읽게 됩니다
2024.07.24
2024.07.25
대댓글 1개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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