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전문연 1년 남은 학생(?) 입니다. 제가 이번 9월에 박사 지원을 목표로 회사에서도 연구 /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회사에서 하는 연구가 개발향 느낌이 많습니다. 사기업이고 매출을 내야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서 받는 문제도 그렇고, 제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도 연구를 더 진행하고 싶어서, 퇴근 후 그리고 주말에 연구를 더 진행하고 싶습니다. 제가 혼자 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도 있지만, 추천서를 받는 문제도 그렇고, 누군가의 코칭의 유무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교수님들께 컨택을 해서 파트타임으로 1년이 됬든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메일을 돌려보는게 어떤지 조언을 구합니다. 당연히 전문연을 진행하기에, 어떠한 학교의 석사/박사도 아니고, 학비를 내는 것도 아니여서 허락을 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신임 교수님께서는 실적이 중요하기에 무페이, 자발적인 연구원을 한명 더 데리고 있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따라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참고로 분야는 로봇틱스, HRI, HCI 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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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4.03.05
전문연 방침이 있을텐데, 파트타임을 용납하나요? 본인의 패기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행정적으로 되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행정적으로는 안되지만, 퇴근하거나 주말에 같이 일해요! 이건 좀.. 납득이 전혀 안되네요. 차라리 공동지도를 요청하든(진학을 하겠다는 전재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겠네요), 아니면 그냥 전문연때는 잘 마무리하시고 그 이후에 인턴을 하든, 아니면 바로 박사진학을 하든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무페이/자발적인 연구원을 더 데리고있는건 도움이 될순있지만, 그것도 행정적인 절차가 가능하거나(최소한 랩 출퇴근을 위해서 출입증을 신청하기위해서라도) 해야지 가능하겠죠. 참고로 저도 로보틱스/HRI/HCI 분야 학계에 종사하는 젊은 교수라서 글쓴이분 상황이 흥미롭긴 하지만, 다른 교수들도 똑같이 반응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군요.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교수님 개인 시간 써서 슈퍼바이징할 이유가 없긴 하네요. 행정적인 이슈가 특히 제가 전문연 신분일 때는 더더욱 어려운 문제일 것 같구요. 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럼 개인 시간에 전공지식을 쌓고 그런 공부를 했다는 증거물 (예를 들어, 블로그나 github 정리)을 쌓는게 현재로는 가장 최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교수님 입장에서 이런 학생을 보고 판단하는데 있어 플러스 요인이 될까요 아니면 석사 기간에 비슷한 내용의 수업을 들은 것만큼의 효과만 있을까요? "내가 이런 류의 논문을 써낸적은 없지만, 박사과정에 들어가 바로 지식을 적용시키기 위해 이러이러한 내용을 공부를 했다. 이런 걸 연구에 적용시키기 위해 개인 프로젝트도 진행을 했다. 하지만 논문은 없다" 라는 느낌이 강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미래를 준비하려고 하는 학생의 마음을 살짝만 더 헤아려 한번 더 답변 주시면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4.03.05
쉴때 폰으로 쓰는거라 음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계약 자체는 문제될거 없을수도. 내가 알기로 전문연에서 겸직 체크를 어케 하냐면 겸직으로 인해 수당을 받고 세금을 냈을때임. 국세청에 신고가 되고 그럼 그걸로 조사받으러 나온다고 전화로 확인 받은 기억 있음.
이제는 연구 관점에서. 작성자분 입장에선 도움될듯. 뭐가 됐든 혼자 하는 것보다는 supervisor가 있는게 도움될듯. 그리고 아마 하게되면 박사과정쯤 붙여줄건데 작성자 본인만 열정있다면 많은 걸 얻어갈수도. 근데 교수님 관점에서 보면 솔직히 매력적이지는 않아보임. 블로그나 github 정리한 수준으로는... 게다가 fit이 딱 맞아야 바로 연구 시작할 수 있는데 그정도의 fit을 맞추기는 쉽지 않음. 따라서 뽑을 것 같지는 않은데 또 모름. 그런 노력들을 기특하게 여기는 교수님이 있을수도.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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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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