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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따고 타 대학 박사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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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봄학기 석박 아니고 석사 과정으로 입학했습니다.

석사해보고 괜찮으면 박사까지 해야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석사로 입학했습니다.

약 한달정도 연구실을 다녔고, 정출연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갖게되었습니다. 석사로 정출연 취업은 저희 랩 뿐 만 아니라 타 랩실도 하늘의 별따기라는 걸 압니다.
따라서 박사까지 따려고 생각을 바꾼 것 입니다.
그러나, 정출연의 연구직 지원 조건으로 탑티어 학회의 저자여야 함을 확인했는데, 저희 랩실의 선배님들은 탑티어까지는 투고 못했습니다. 즉, 현재 랩실에서 박사를 따도 정출연에 취업하기에는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박사 선배님들은 다 대기업으로 가십니다.

따라서 저는 현재 랩실에서 석사 따고 타대학 연구실로 박사과정을 가기를 희망합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석사따고 유학을 가지 않는 이상 랩을 바꾸는게 잘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유학 생각은 없습니다)

3월 본격적인 입학 전까지 입학 취소가 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입학 취소가 예의가 아닌걸 알고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석사와 박사 연구실 다른 분들이 많으신가요?

참고로 석사만 따고 나가기엔 무난한 연구실 같습니다.
석사 졸업생들은 대부분 대기업 갑니다.

제가 고민하는걸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석사로 입학했지만 박사까지 딸 생각으로 바뀌었음. 그러나 현재 랩실에서 석박 전환 생각 없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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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2.1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석사해보고 괜찮다면 타대 박사가세요.
입학 취소는 본인에게도 교수님에게도 손해입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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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0

박사 타대진학보다 입학취소가 더 큰 각오가 필요합니다

2024.02.12

전공에 따라 다를텐데
바이오쪽은 보통 석사만 하거나
석사-박사까지 한랩에서 하거나 둘중하나인듯
간혹 석사랑 박사랑 다른 케이스가있는데 보통 박사 졸업이 많이 늦음
석사때 손을 제대로 만들어놓아서 박사때 본인연구 주도하면서 하고싶은 실험 바로바로해도 신뢰도 높은 결과가 나오니깐 스토리 만들어나가는 속도가 석사때보단 차원이 다름. 그래서 박사를 다른곳에서 한다면 그 프로젝트에 맞는 실험에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해서 그만큼 노력해야하고+시간이 많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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