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석사 졸업 후 박사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전과하게 되었습니다

학사 석사 모두 신소재를 전공으로 하다, 박사는 타대로 컨택하는 과정에서 기계과 교수님에게 연구실 합격이 되었습니다.
연구분야도 석사와 이어지고(코딩합니다), 무엇보다 교수님 인성과 연구실 사람들 분위기나 인건비 등 모든 조건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나 걸리는 것이 6년동안 신소재를 전공으로 하다 기계로 전과를 하게 되어 걱정입니다.
기계과로 가면 저는 물리, 역학 쪽 지식이 부족하기에 따라잡으려면 더 힘들고 연구에서도 메커니즘 분석이나 기초 지식도 많이 다를텐데 제가 6년동안 쌓은 지식들과 연구실적들이 의미가 없어질지 걱정이네요..
그리고 언젠가 교수 임용도 생각하고 있어서 확실한건 아니지만 전과에 대해 미래에 대한 제약이라던가 불이익이 많을까 싶습니다.

컨택드린 교수님과 3월부터 일하기로 논의되었고 현재는 저번주부터 조금씩 인수인계 받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를 밀어주시려는 교수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원래 전공하던 과의 다른 연구실을 알아보는게 맞을까요
대의를 저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