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 괜찮은데 아는게 없는 것 같아요

2023.11.09

945

안녕하세요 ssh 4.2/4.5 공대 재학생입니다.

3학년 2학기이고 겨울방학에 자대 인턴을 위해 관심가는 랩의 논문을 읽어보고 전공 기초도 다시 보고 있는데요,

2년전 쯤 했던 전공 기초들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ㅋㅋㅋ.. 물론 책을 펴서 봤을 때 아 맞다 이래서 이렇게 논리가 흘러가고 이런 내용이 나왔었지 정도는 기억이 나는데 특정 개념을 콕찝어서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솔직히 술술 대답을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헛 공부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ㅋ..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 1,2년전 했던 전공과목들 누가 물어보면 바로바로 대답하는 정도여야 대학원을 갈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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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점잖은 맹자*

2023.11.09

1,2년이 아니라 반년만 지나도 까먹는게 사람인데...
교수들도 평소에 연구하는 분야 아닌거에서 뜬금없는 기초질문받으면 버벅거릴때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심심한 존 내시*

2023.11.09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데 사람들은 그걸 쉽게 잊는 것 같아요.
심지어 며칠전의 기억도 잊어버리는데 당연한건데 전공이라고 기억나야 할 이유는 없죠.

본거 또 보고 쿨차면 다시 또보고 필요하면 또 보고
계속 복습해야하는게 당연합니다.

사실 대다수의 대학원생들은(심지어 교수님들께서도) 지금 쓰는 지식 아니면 기억 안날겁니다.
(교수님들도 수업 준비를 위해 방학 기간에 다시 전공책 폅니다ㅋㅋ)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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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쇼펜하우어*

2023.11.09

삐빅~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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