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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테크니션 때문에 짜증나네요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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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쪽 랩 다니는데

랩에 일이 많아서

교수님이 최근에 아줌마 테크니션을 고용했고

제가 여러가지 가르치고 있는데

뭐 10년 넘게 경력 있다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본줄 알았는데

지식도 너무 없고 일도 잘 못하네요.


진짜 딱 프로토콜을 문자 그대로 따라하는것만 할 수 있는 정도고

뭐 예를들어 스케일이 달라진다거나 하면 엄청 혼란스러워하고

아니면 프로콜에는 필요한 weight가 적혀 있을 시에

그냥 농도 알면 알아서 계산해서 넣으면 되는데

그런걸 너무 어려워 하고 매번 알려줘야 됨

그니까 진짜 매번 뭐 볼륨 몇 마이크로리터 이런식으로 얘기해줘야되는 수준


지식을 예로 들면 dna rna도 헷갈려하고

뭐 모르면 바로바로 물어보기라도 해야되는데

암말 없길래 걍 지나가면 나중에 알고보니 모르고 있기도 하고



뭐 실험내용이나 물건이 어디에 알려주면 집중은 안하고

쓸데없는 사생활 얘기나 해대고

몇번씩 다시 말해줘야되고



그리고 또 빡치는게 자기가 실수해서 뭐 안된경우에

엄청 우울해 하는데

내가 오히려 기분 풀어주고 달래줘야 됨



두서없이 쓰다보니 약간 감정과잉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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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3.05.27

굴러다니는 개똥도 쓸모가 있다 했습니다. 큰 인물이 되려면 나보다 못한 사람을 포용하는 방법도 배워야 합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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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7

아무래도 경력은 부풀리기 일수라서 기대하는 바가 너무 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고용된 테크니션이니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긴 해도 본인 입장에서 짜증나는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실제로 저도 비슷한 경험 좀 있는 거 같고요.
다만 저 같은 경우 제가 직접 돈을 주는 입장이 아닌 이상 최대한 신경을 끄려고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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