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보니 학부보다 석사를 낮춰서 가는 것을
비추천한다는 분들이 많아서 예시로 질문드립니다
서울대랑 서강대가 비슷하다
라는 말은 아니지만
SKY 학부를 나온 사람이
서강대 석사를 나올 경우에
1위에서 50위가고 이런 게 아니라서
그냥 괜찮아 보이나요?
아니면 어쨋든 낮춰서 간 것 처럼 느껴져서
안좋아 보이나요?
서강대에 악의 전혀 없어요.. 과마다 다를 수도 있고..
국내 학교들에 대한 인식을 잘 몰라서
예전에 주워들은 랭킹 순서대로 (문과 기준인가봐요 포항공대 카이스트는 없음..) 대략 예시를 들어봤어요.
저 순서대로라는 가정하에 이런 경우여도 완전 비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아니면 그 정도로 낮춰가는 건 괜찮다는 분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실제 경험했는데 괜찮다, 후회한다, 주변에 봤는데 어떻다.. 어떨거같다.. 의견 많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
주변에 많이 물어보진 못했지만 반반 정도로 의견이 갈렸던 것 같은데 이쪽에서는 비추천이 더 많은 것 같네요ㅠ
비추천하시는 분들께 추가로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상세히 적진 못해서 추가하자면, 학사 졸업 후 바로 가는 것이 아니고, 현재 석사가려는 목표는 박사 포닥 등등 쭉 그쪽으로 이어나가려는 것이 아닙니다.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원하는 분야쪽으로 약간 틀고 싶어서 이거든요.. 그런데 약간 특이한 분야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관련된 랩실이 없네요.. 그래서 낮춰서라도 고민하는건데.. 만약 이런 경우 이력 상에 학위나 전공이 조금 달라진다면 이해해주는 분위기일까요? 아니면 그래도 별로 안좋아보이는 인식은 마찬가지일까요?
그리고 혹시 서울대에서 연고대로 가는 케이스나, 해외 세계 순위권 대학에서 서강대이하로 가는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보이는지도 궁금합니다.. 다르다고 느끼시는 경우에는 언급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신경안쓴다는 분들도 있지만, 안좋게 보인다는 의견도 꽤 있어서.. 실제로 안좋게 보실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그래도 가게 되면 2년간 돈과 시간이 들어가고 이력도 남게 되다보니..
의견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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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2022.11.18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객곽적으로 매력적인 커리어로 보이진 않죠.
앞으로 어떤 연구를 하게 되는지와 이후의 퍼포먼스가 무엇보다 중요하긴 하지만, 커리어적으로 계속 발전해나감을 보여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대댓글 1개
2022.11.18
의견 감사드립니다
IF : 5
2022.11.18
뭐야? 하고 그대로 제끼는 사람이 많을 것 같고
나머지는 무슨 일이지? 왜그랬지? 하고 묻지 않을까 싶네요
모두를 단박에 이해시킬 이유가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댓글 3개
2022.11.18
ㅠㅠ제낀다는 건 지원할 일이 있거나 할때 서류심사에서 제낀다는 뜻일까요??
IF : 5
2022.11.18
그냥 아예 무시하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보다도 학교를 더 많이 보는게 현실이기는 해요
2022.11.18
ㅠㅠ의견 감사드립니다!
소심한 제임스 맥스웰*
2022.11.18
"굳이?" 라는 말만 듣겠죠 뭐..
대댓글 4개
2022.11.18
ㅋㅋㅋ 갑자기 최근에 봤던 예능이 떠오르네요.. 굳이..?
그냥 뭐지 이런 정도로 넘어갈까요
아니면 학부때 엄청 못했나 이런 생각도 들것 같으신가요..?
소심한 제임스 맥스웰*
2022.11.18
음.. 저같은 경우에는
1. 왜지? 가고싶은 분야가 SPK/YK에 없었나?
2. 학점이 너무 개판이라 자대를 갈 수 없었나? 뒤늦게 정신 차렸나? 취준에서 도망쳤나?
이 순서대로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사실 1같은 생각밖에 안 듭니다만, 굳이 이유를 찾고자 한다면 2까지..)
소심한 제임스 맥스웰*
2022.11.18
근데 사실 걍 별 관심 없어요. 그런갑다~ 하지
2022.11.18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기적인 찰스 다윈*
2022.11.18
서울대에서 간거면 이유 물어볼거 같은데 연고대에서 갓으면 그냥 할려던 연구실이 거기있나보지 하고 별신경 안쓸듯
대댓글 1개
2022.11.18
이유가 있긴한데 물어볼 기회가 없다면 학부때 공부를 못했거나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까요?
그리고 서류심사나 면접이아니라 그냥 사회에서 만난 누군가라면 그때는 별생각 없을까요?
2022.11.18
주변에 학부보다 낮춰간사람 소수 있는데, 그냥 그런갑다 하지 사람은 남들한테 별 관심 없습니다.
플러스 요인이 될게 없으니 하지말라는거고.
대댓글 1개
2022.11.18
혹시라도 그 이력이 약간의 마이너스로 계속해서 작용할까 걱정이 되어서요ㅜ 의견 감사합니다
체한 존 케인즈*
2022.11.18
전일제가 아니라 파트로 대학원을 다녔나? 이 정도로만 생각할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2.11.18
오.. 의견 감사드립니다!
2022.11.18
진짜 완전 비추요...아무리 교수보고가도 인식이나 주변환경(특히 사람)이 너무 차이나요ㅜㅜ
대댓글 1개
2022.11.19
ㅠㅠ그럴 가능성도 좀 있나보군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2022.11.1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대학원은 무조건 equal or better 인 곳으로 가야. 국룰.
대댓글 3개
2022.11.19
영어도 잘 못하면서 섞어쓰는 이유는 why? 인지.
2022.11.1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응. 형아가 미국에 살아서.. 영어써서 미안하다.
2022.11.20
ㅠㅠ의견 감사드립니다
2022.11.19
네이쳐 사이언스 또는 자매지 이상급 나올꺼 아니면 마이너스
대댓글 2개
2022.11.20
ㅠ그 정도 아닐 경우면 낮춰서 석사 가느니 차라리 학사에서 끝나는 게 나을 정도라고 보실까요? 박사 생각은 없습니나
2022.12.25
자대 대학원 가세요. 서강대 물리과 쪽 교수님 보시는건가요?서강대에서 빅페이퍼 쓰실만하면서 연구주제 미래지형적인 분이 몇분 안 계신데...그런 분이라고 가정하면 설령 결국 좋은 학교로 옮기더라도 석사 2년 동안 옮기실지 아무도 모르죠. 석사는 sky에서 자대 하고 취업하셔도 큰 차이 안나요. 그리고 학부 학점 애매하면 sky에서 취업 잘 되는 랩 석사 좋습니다. 배우는 것도 학부보다 커요
2022.11.19
진짜 한국에서 거의 유일무이한 연구를 하는 랩실이 아닌이상 제발 그러지마세요 재수를 해서라도 적어도 자대는 가시기 바랍니다.
심각한 운빨로 학사갔을거라고 오해받을 것 같습니다.
3자가 본인에게 이유를 물어볼 기회가 없었더라도 충분히 검색해도 같은 분야 연구하는 다른랩실 많은거 검색하면 나올텐데 일부러 본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능력 없을 거 같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괜히 낮춰갓다가 정떨어져 학계 떠나실까 걱정입니다.
대댓글 1개
2022.11.20
그렇군요.. 상당히 비추천하는 비율이 생각보다 더 많네요ㅠ 주변에서는 반반 정도였던 것 같은데...
댓글들 보니 추가로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본문 하단에 추가합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11.20
"학사 졸업 후 바로 가는 것이 아니고, 현재 석사가려는 목표는 박사 포닥 등등 쭉 그쪽으로 이어나가려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다릅니다. 무슨 아이비리그 MBA를 따셔야 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는 중이시거나 아니면 워낙 로열 집안이라 '저런데서 석사를 받다니' 하는 핀잔을 들으실 고귀한 분이 아니시라면... 업체 재직 중 본인의 필요나 학구열에 의한 석사 취득은 그 정도로 복잡해지지 않습니다. 출퇴근이 용이한 가까운 대학에 지원하거나 아니면 본인이 배우고자 하시는 바를 심도깊게 연구 중이신 교수님께 메일 드리고 찾아뵈어서 의지를 보이고 허락하에 그 곳에 진학하거나. 어차피 박사 진학 안하신다면서요? 그럼 그냥 업계에서 일하면서 뵌 적 있는, 본인이 공부해보고 싶은 내용을 깊게 파시는, 파트로 간다고 문의했을 때 수업 및 논문연구를 위한 스케쥴 조정을 흔쾌히 허락하시는 분께 가면 됩니다. 교수님 입장에서 파트 대학원생의 수업 및 연구 미팅을 위해 본인 루틴을 깨면서 많이 시간 할애 하셔야 하니, 웬만하면 아주 일찍 몇 개월 전에 컨택을 시도하시는 것이 다른 모든 고려사항에 우선합니다. 어차피 업체 재직 중에 파트로 다닌 석사의 학벌가지고 왈가왈부할 양반들은 휴직계 내고 아이비리그 가서 석사 받아와도 왈가왈부할 겁니다.
대댓글 5개
2022.11.21
아 파트타임으로 가려는 건 아니고 풀타임으로 고민중입니다! 그래서 더 신중해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비 MBA는 생각이 있기는 합니다..ㅜ
일단 박사는 석사 경험 후 너무 하고 싶어진다면 고려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우선 순위는 아니라.. 생각해보니 여기서는 학부 졸업 직후 석사 직후 박사 이런 트랙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시각에서 적어주셨을 것 같아 추가해보았습니다.
상세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2022.11.22
조언을 구하시기에는 매번 새로운 정보를 말씀하시니 저도 개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본인이 원하는 본인의 미래의 삶의 모습 (본인의 현실적 한계를 반영한)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저는 잘 모르는 그런 엘리트 코스를 빏고 싶다면 시간을 들여서 준비를 해서 회사 내 동의를 얻고 MBA 마친 후 복귀할 수도 있고, 아예 연구직 (연구소, 교수 등) 으로 가고 싶다면 본인 자대가 SKY라는 가정하에 엔간하면 자대 대학원이나 해외 유학을 가시는게 낫고, 박사 생각이 없다면 앞서 언급대로 지금 관심있는 연구 주제나 통학거리를 생각하셔서 진학하시면 낫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박사 중이지만 중간에 회사를 다니다가 대학원으로 돌아간 케이스입니다. 학석박 트랙으로 다닌 사람의 개념도 이해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의 상황도 압니다. 하지만 그런 것 보다는 본인이 향후 어떤 모습의 삶을 살기 원하는지가 세워져있지 않으면 어떤 선택도 실패가 될 것입니다. 왜냐면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이 들 것이고, 그 과정에서 본인의 사고와 가치관이 수차례 깨지면서 알 껍질을 뚫어야 하고, 그 지쳐가는 와중에 주변 사람들마다 한 마디씩 본인 입장에서 조언하는 걸을 들어야 할 거니까요. 남의 얘기들 들어보고 좋아보이는 걸 고르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명확히 가진 상태에서 그걸 이루기 위해 뭐가 필요한 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연구직은 누구보다 남들 얘기를 거들떠도 보지 않고 개썅마이웨이를 걸을 수 있도록 태생적으로 타고난 사람들이, 몽둥이로 후드려 맞으면서 남의 말을 선택적으로는 들을 수는 있게 성장한 자들입니다. 박사를 하겠다고 시작했다가 힘들어서 석사로 끝내는 서람은 많이 봤어도, 석사만 하고 재밌으면 박사하겠다는 사람 중에 박사하는 사람은 경험적으로는 못봤습니다.
2022.11.23
네 제가 하고 싶은 게 있긴 한데 옳지 못한 선택일까 망설여져 더 많은 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사는 재밌으면 한다 라기보다는 안하게 될 확률이 높지만 그냥 절대로 박사는 안간다 까지는 아닌 상황이었는데 표현이 좀 서툴렀나봅니다
길게 의견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2.11.26
네, 응원합니다. ㅎㅎ
사실 대학원 과정 자체가 인고의 시간이라, 본인이 과정 동안 시간낭비하지 않고 혼을 깎아냈다면 이상한 루트를 탔어도 결국 사람들 눈이 띄기 마련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정을 잘 아는 주변 분들한테 좋은 얘기 많이 듣고 결정하시되, 그 후에는 미련이나 후회없이 앞으로 나가시길 바랍니다. 결국 박사는 겉에 둘러싼 브랜딩보다 본인의 알맹이가 우선입니다.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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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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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3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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