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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분야 도전하기 vs 유망 있는 분야로 가기, 대학원 진학 분야 선택 고민이 됩니다(학부생)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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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대학원은 국내 석사, 해외 박사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연구원이 돼서 평생 연구만 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늘 하고 싶은 분야만 좇으며 살았는데 학기 말 자대 학과장 교수님과 면담 후 조금 혼란을 겪고 있어 먼저 연구의 길을 걷고 계신 인생 선배님들께 질문을 드립니다.

전자인 하고 싶은 분야는 항공우주 구조 랩(재료쪽)입니다. 교수님께서 너가 박사를 끝내고 국내로 돌아온다고 할 때 취업처럼 자리 잡을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지금 선택한 분야 말고 다른 분야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현실적으로 현재 전공이 항공우주공학과 좀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고, 국내에 아직 항공우주 재료쪽 연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걸로 알아서 고민이 됩니다. 학부 전공은 융합학과로 에너지 공학과 소재 공학을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

만약 후자인 유망 있는 분야로 간다면 아직은 고민 중이지만 금속재료/반도체/연료전지 중에 길을 정할 것 같습니다.
위 세분야 모두 아직 제대로 찾아본 적도,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반도체의 경우 최근 학기 수업을 수강했는데 내가 이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더 모르겠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대학원을 가는 게 평생을 좌우하는 것도, 앞으로 제가 걸어가고 싶은 연구길의 방향의 확정도 아니라는 걸 압니다. 여태 교수님들께 상담을 받았을 때도 너가 대학원 가서 연구하는 분야로 평생 살아갈 게 아니고, 나중엔 다른 연구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지만 왜 이렇게 고민이 될까요? 현실과 마음속 열망 중 어떤 걸 우선시해야 될 지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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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2.07.12

후자요~~
달리는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07.12

본인의 최대 포텐셜은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할 때 터집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학부까지는 하기 싫어도 열심히 하면 학점은 잘 나왔는데 연구는 하기 싫은 거는 절대 성과가 안나더군요.
해외 박사 생각있으시고 국내에 해당 분야가 전망이 좋지 않으면, 해외에서 자리 잡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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