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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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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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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대학원 입학하라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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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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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6
(장문)과제로 인해 원하던 배움을 얻기 어려우니, 의지도 없어지네요....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022.07.08
10
2591
안녕하세요
올해 2월부터, 지도 교수님이 계신 자대 연구실 학부 연구생 생활 중인 4학년입니다.
반도체 소자를 공정 및 특성 평가 분석을 하는 연구실이고, 저 또한 공정 엔지니어 및 알앤디 분야를 원해,
해당 연구실에서 길게는 석사 진학까지 고려했습니다.
교수 님도 정말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며, 연구실 사람들도 전반적으로는 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연구실에서 나오면서, 제가 원하는 분야는 반도체 소자를 공정하고 제작하는 것이었으나,
초창기부터 동기 학부 연구생들과 달리, 저는 연구실에서 맡은 과제에 보조 인원으로 투입되어,
지금까지, 연구실 에서의 절대 다수 시간을 할애 중입니다.
저와 함께 들어온 학부 연구생들도 있었고, 처음엔 다들 동등하게 공정을 배울 시간을 얻을 수 있었지만
점점 저는 해당 과제에 집중하다 보니, 남들이 공정을 배울 때, 저만 따로 과제 일을 해결하려고 남아 있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비록 연구실이 내가 원하는 것만 할 수 없다는 말도 들었기에, 마음은 좋지 않아도, 크게 별 내색을 하지 않았으나,
이게 점점 너무 오래 반복되고, 거기에 과제 일로 필요 불가결한 압박도 지속적으로 오니, 이젠 스스로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항상 방학 때, 많이 배울 수 있다는 말을 석사분들이 많이 언급해주셔서, 그간 3~4달 동안은 그저 견딘다는 생각으로,
해당 과제를 위해 밤샘을 진행하기도 하며, 원래 학부 수업에 시간 투자를 많이 못해 수업진도에 허덕이기도 했지만,
그런 힘든점을 감수해도, 제가 연구실 일에 진심이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또한, 타 동기들보다, 시간이 없으니, 더 따라다닐 수 있는 시간이 될 때마다, 더 시간 투자해 배웠습니다만.....
그렇게 힘들게 버텼는데, 현재 방학이 진행되고, 3주 가까이 저는 공정이 아닌, 해당 과제로 인해 주말도 반납하고, 평일엔 연구실에서 새벽까지 남아서 일을 하게 되더군요...
옆에서 동기들은 죄가 없지만, 그저 아무 걱정 없이 공정을 공부 중인 것을 보니,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더더욱 마음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더군다나 저 혼자 4학년 과정중이다 보니 더 조급함도 느껴졌구요....
해당 과제는 장기간 프로젝트이며, 큰 규모이나, 제가 들어올 때 해당 과제 투입에 대해, 제가 들은 바가 없이 진행된 터라,
흥미도 없는 편이고, 그렇기에 과제가 교체 및 분담이 이뤄지길 바랬는데 그렇게 진행되진 않고,
점점 이게 시간이 지속 되다 보니, 연구실 내에서 하는 공정 및 소자 측정 등,
기존에 관심이 있던 것들조차 점차 연구실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해, 덩달아 흥미를 잃어가는 제 자신이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친한 석사생에게, 이런 문제를 털어놓으며, 이젠 너무 지치고 힘들어, 일도 열심히 진행하지 않고, 기존에 관심있던 분야조차 흥미를 잃게 되면, 오히려 남들에게 피해만 줄 것 같아, 방학 만큼은, 원래 관심있는 분야에 집중해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연구실 팀장 리더의 의견엔 해당 생각이 자기만 생각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됬습니다.
다만, 그때 그 말을 들으니, 리더 분의 의도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지금까지 참고 연구실을 위해 노력했던 일들
자체가, 깡그리 없어져버린 느낌이 들더군요.
딱 그때부터 연구실에 있을 때마다,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박혀있는 것 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혹시 있으실까요? 김박사넷에 올린 사연글들을 생각하면, 정말 작디 작은 고민일 수 있으나,
적어도 현재의 제겐 인생에서 학위 자체를 결정 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에 놓여 있기에,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느낌입니다.....
나가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저 참고 기다려야 할까요? 무엇이 가장 최선일까요?
올해 2월부터, 지도 교수님이 계신 자대 연구실 학부 연구생 생활 중인 4학년입니다.
반도체 소자를 공정 및 특성 평가 분석을 하는 연구실이고, 저 또한 공정 엔지니어 및 알앤디 분야를 원해,
해당 연구실에서 길게는 석사 진학까지 고려했습니다.
교수 님도 정말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며, 연구실 사람들도 전반적으로는 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연구실에서 나오면서, 제가 원하는 분야는 반도체 소자를 공정하고 제작하는 것이었으나,
초창기부터 동기 학부 연구생들과 달리, 저는 연구실에서 맡은 과제에 보조 인원으로 투입되어,
지금까지, 연구실 에서의 절대 다수 시간을 할애 중입니다.
저와 함께 들어온 학부 연구생들도 있었고, 처음엔 다들 동등하게 공정을 배울 시간을 얻을 수 있었지만
점점 저는 해당 과제에 집중하다 보니, 남들이 공정을 배울 때, 저만 따로 과제 일을 해결하려고 남아 있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비록 연구실이 내가 원하는 것만 할 수 없다는 말도 들었기에, 마음은 좋지 않아도, 크게 별 내색을 하지 않았으나,
이게 점점 너무 오래 반복되고, 거기에 과제 일로 필요 불가결한 압박도 지속적으로 오니, 이젠 스스로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항상 방학 때, 많이 배울 수 있다는 말을 석사분들이 많이 언급해주셔서, 그간 3~4달 동안은 그저 견딘다는 생각으로,
해당 과제를 위해 밤샘을 진행하기도 하며, 원래 학부 수업에 시간 투자를 많이 못해 수업진도에 허덕이기도 했지만,
그런 힘든점을 감수해도, 제가 연구실 일에 진심이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또한, 타 동기들보다, 시간이 없으니, 더 따라다닐 수 있는 시간이 될 때마다, 더 시간 투자해 배웠습니다만.....
그렇게 힘들게 버텼는데, 현재 방학이 진행되고, 3주 가까이 저는 공정이 아닌, 해당 과제로 인해 주말도 반납하고, 평일엔 연구실에서 새벽까지 남아서 일을 하게 되더군요...
옆에서 동기들은 죄가 없지만, 그저 아무 걱정 없이 공정을 공부 중인 것을 보니,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더더욱 마음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더군다나 저 혼자 4학년 과정중이다 보니 더 조급함도 느껴졌구요....
해당 과제는 장기간 프로젝트이며, 큰 규모이나, 제가 들어올 때 해당 과제 투입에 대해, 제가 들은 바가 없이 진행된 터라,
흥미도 없는 편이고, 그렇기에 과제가 교체 및 분담이 이뤄지길 바랬는데 그렇게 진행되진 않고,
점점 이게 시간이 지속 되다 보니, 연구실 내에서 하는 공정 및 소자 측정 등,
기존에 관심이 있던 것들조차 점차 연구실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해, 덩달아 흥미를 잃어가는 제 자신이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친한 석사생에게, 이런 문제를 털어놓으며, 이젠 너무 지치고 힘들어, 일도 열심히 진행하지 않고, 기존에 관심있던 분야조차 흥미를 잃게 되면, 오히려 남들에게 피해만 줄 것 같아, 방학 만큼은, 원래 관심있는 분야에 집중해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연구실 팀장 리더의 의견엔 해당 생각이 자기만 생각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됬습니다.
다만, 그때 그 말을 들으니, 리더 분의 의도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지금까지 참고 연구실을 위해 노력했던 일들
자체가, 깡그리 없어져버린 느낌이 들더군요.
딱 그때부터 연구실에 있을 때마다,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박혀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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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혹시 있으실까요? 김박사넷에 올린 사연글들을 생각하면, 정말 작디 작은 고민일 수 있으나,
적어도 현재의 제겐 인생에서 학위 자체를 결정 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에 놓여 있기에,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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