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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공대 박사과정에 들어오기 전에 갖춰야 할 기술적 소양들 (2022 Ver.)

IF : 1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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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형대수와 다변수미적분학, 수치해석
2. 기초과학과목들 (일반물리, 일반화학, 일반생물)
3. 통계학, 신호처리, 기초적인 머신러닝 기법들
4.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스킬 (Python, R, MATLAB, or C/C++)
5. 논문 읽고 커뮤니케이션 될 정도의 영어 실력

저의 경우에는 올드스쿨(...) 컴퓨터과학 전공이라 사실상 프로그래밍만 잘하는 상태에서 입학을 했는데, 나머지를 채워가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머신러닝이 뜬다던지, 화학공학과나 의대랑 협업을 해야 하는 이유가 생겨서 기초과학 교양이 필요하더군요.

학부 때 대충 학점 maximize 하고 좋아하는 코딩 하면서 "쓸 수 있는" 논문만 썼는데, 그러다 보니 새로운 연구 주제에 태클하기도 어렵고 분야를 넓히는데도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1-5까지의 트레이닝이 모두 학부 때 커리큘럼 안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꼭 기초를 탄탄히 하고 오셔서 재미있는 연구를 자유롭게 뛰어드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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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2022.06.2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4.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실력이 정확히 어느정도를 의미 하는걸까요

대댓글 1개

IF : 1

2022.06.28

저는 프로그래밍에 specialty 가 있는 사람이었어서 제가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후배가 들어온다고 가정했을 때 기본적으로 API 갖다 쓰거나, 논문의 알고리즘 중 구현 난이도 높지 않은 것들을 구현할 수 있거나, 통신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정도는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2.06.28

1,3은 독학으로 하셨나요 아님 학부 강의를 청강하셨나요? 기간은 어느 정도 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대댓글 1개

IF : 1

2022.06.28

기초적인건 독학했고, 연구실 사람들하고 스터디도 했습니다. 대략 2년 정도 꾸준히 한 것 같네요.

IF : 5

2022.06.28

분야에 따라 fine tuning은 필요해보이는데 대체로 공감합니다.
5번에 그만큼의 한국어 실력도 더해주세요. 영어로 발표하고 논문쓰기 힘들어하는 원생들한테 같은거 한국어로 시키면 잘하는 경우 많이 못봤습니다.
만만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06.28

분야따라 너무 다른거 아닌가요

대댓글 3개

2022.06.28

어떤 분야에 따라서는 요리사 기본소양 1번은 건강해야함
뭐 이렇게 느껴질수도 있네요

IF : 1

2022.06.28

저도 분야마다 다르다고 생각했었고, 제 전공이 언급한 사항들과 멀었는데, 학문이 빨리 바뀌더라고요. 또한 저 사항들을 갖추는게 웬만하면 자기 분야랑 차이가 크지는 않을거라…

그래서 어떤 분야라고 가시든 공대 박사과정을 한다면 추천 드립니다. 안해도 박사과정을 할 수 있지만, 할 수 있으면 퀄리티가 다른 연구가 가능해지더라고요.
만만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06.28

흠.. 저희분야는 1,3,4는 전혀 쓸데 없을 거 같고.. 워크업, 석실렛, 컬럼 잘하고 각종 커플링 방법이랑 솔벤트별 메저빌리티 잘 아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네요

2022.06.28

흠.. 타이틀은 일반적인데 내용은 완전 분야 별 상이할 수 밖에 없는거라…

2022.06.28

교수님들이 학생한테 요구하는 분야가 점점 많아지네요

2022.06.28

전자관데 2번 필요없는 분야입니다ㅋㅋ R이랑 C/C++도 안 씀. 2022 Ver. 보다는 특정 전공 Ver. 인듯

대댓글 1개

IF : 1

2022.06.28

or 조건입니다. 그리고 2번이 필요 있을지 없을지는 가봐야 압니다. 저도 완전 상관없는 분야였거든요.
또 저 세 과목 듣는게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2022.06.28

저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는 학생인데요. 혹시 2번은 왜 필요하다고 느끼셨나요?

대댓글 1개

IF : 1

2022.06.29

저의 경우에는 cowork을 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바꾸지 않으면 응용이 안돌아가는 상황이 있는데 (기기 성능을 돈으로 올려도 에너지 소모가 크거나, 모바일이 아니면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기기 값 자체도 줄이고 싶거나 등등...) 정확히 코워커들이 뭘 원하는지 이해하는게 어려웠습니다.
그러면 코웍을 왜하냐... 라고 한다면, low hanging fruit 을 따는게 매우 용이합니다. 실제 세상에 문제는 많은데, 다른 분야의 문제 중에 톡 건드려주면 그쪽에서는 큰 임팩트를 주는 work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반대 상황도 많고요. 제 분야를 expansion 하는 기회가 됩니다.
다른 면에서는 위의 교양들을 갖췄을 때 더 높은 해상도로 선배 과학자들의 경험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엔 이게 제일 컸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든 옥스포드 연구 팀의 Vaxxer 라는 책을 읽는데, 그들이 짚어준 포인트 말고도 디테일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과정은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교양인거죠.

2022.06.28

2번 5번에 일러스트레이터나 쓰리디맥스 오리진 ㅠㅠ

대댓글 1개

IF : 1

2022.06.29

인정입니다...

2022.07.04

진짜 개소리임.. 그냥 랩 들어가서 스코프 정하고 열심히 하면 됨

2022.07.05

본문,댓글 쭉보고 '공대'로 공감가는건

1. 언어/서술능력
2. 기초 통계 분석 역량
- 데이터 분석 역량
- 가능하면, 분석쪽 특화 프로그래밍 스킬
( python | R | matlab / 언수외코..요즘 코딩도 필수)
3. 그림 그리기?에 발표자료 작성 역량
- 가능하면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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