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히 제 소개를 드리자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의료 영상을 분석하는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해당 분야로의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고, 자대 연구실 중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곳이 있어 6개월 정도 학부 연구원 생활을 해왔습니다. 학점은 1학년부터 지금 3학년까지 3.1에서 시작하여 직전 학기 성적, 4.41로 전체 평균 학점은 3. 8x입니다.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관련 연구 분야 학술지에 논문 1편 투고한 경험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실력은 간단한 classification 모델 정도만 python 언어로 기본 라이브러리(numpy, matplotlib, opencv 등)등을 활용하여 학습 시킬 수 있는 정도로, 직접 customizing하여 코드 구현하는 것이나 여러 면에서 아직 기초적인 상태입니다.
현재 고민은 대학원 입학 준비와 개인 역량 향상에 있어 휴학을 해도 될 지, 아니면 일단 졸업을 하고 반년이나 1년 간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는 것이 맞을 지에 대한 것입니다..
대학원 지원에 있어 학점은 고고익선이라는 말을 들어 전체 평점대를 4점대로 올리고자 이번 학기에 7과목을 신청하였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모두 4.5의 학점을 받아야 원하는 학점대로 오를 수 있어 이런 저런 준비를 할 시기임에도 학과 공부에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4-2학기에 정해진 학과 커리큘럼 때문에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 있는데 월~금, 아침부터 저녁까지로 시간이 정해져 있어, 재수강과 대학원 지원 준비(컨택 등등, 물론 컨택은 5월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을 이번 4-1학기에 모두 끝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올해 5월 전까지 제가 해야 되는 것이 1. 재수강을 포함한 학과 공부, 2. 어학점수 만들기, 3. 학부연구원 생활, 4. 컨택 준비가 됩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학과 커리큘럼의 변동이 있어 4-2학기에 들어야 되는 과목을 좀 더 여유롭게 제가 편성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휴학을 하고 휴학 기간 1년 동안에는 학부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프로그래밍 실력을 쌓고, 어학 점수를 만들어 놓은 다음, 복학 이후에는 재수강할 과목을 공부하고, 본격적인 대학원 컨택을 진행하는 것이 어떨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지원 시 학점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정보가 불분명하여 3점 후반대의 성적에서 4점대의 성적으로 가기위해 위에서 언급한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는 것이 의미가 있을 지 고민이 됩니다. 또한 프로그래밍 실력 및 프로젝트 경험, 어학 점수를 위해 휴학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바쁘더라도 재수강, 학부 연구원, 어학점수를 모두 챙기며..대학원 컨택까지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주변에 비슷한 상황인 분들이 없어서 끝없이 고민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이라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거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