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농축산 과학 관련 학과에서 학부 졸업하고 바로 자대에서 석사를 하고 있습니다. 8월 졸업 예정이고 25살입니다.
대학원 입학 당시에는 그냥 막연히 학부 졸업으로는 배운 것도 얼마 없고 아쉽다라는 생각이 앞서 있던 것도 있고, 군대를 가면 뭔가 하던 일이 끊긴다..? 라는 생각 때문에 군대보다는 석사를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석사 빨리 졸업이나 하고 사회 나가서 다른 선배들 하듯이 평범하게 회사 생활하며 살려고 했으나.. 대학원 생활이 은근 저랑 잘 맞는 듯 계속 스멀스멀 박사 진학을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석전연을 유리한 위치에서 실패 없이 편입할 수 있도록 실적을 많이 쌓아 놓으려고 논문이든 특허든 학회든 할 수 있는건 다 할려고 하다보니 이게 하면 할수록 성취감이라던가 특히 국제 논문 두편 정도 쓰면서 연구? 공부에 재미를 느끼는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최종 목적이 회사생활이 아닌 박사 그리고 이후 공부가 되다 보니 굳이 석졸 후 3년을 석전연을 하고 다시 박사를 할 이유가 없어지더라고요. 사실 빨리 박사과정을 시작하고자 하면 군대 1년 반 하고 바로 시작하는게 더 빠르니깐요.
그래서 뒤늦게 다시 한번 박사전문연구요원과 석전연, 현역 입대를 동일선상에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사전문연구요원은 아시다시피 TEPS점수 확보하는게 많이 힘들다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영어를 못한다기보다는 정확하게는 영어 시험을 못칩니다 (공부안하고 본 토익이 680..).. ㅠㅠㅠㅠ
말이 길어졌는데 결국에 여쭤보고 싶은 것은
1. 석사 졸업 후 3년간 회사생활한 것이 이후 박사과정에 도움이 될 것인가?
2. 만약에 한다면 28, 29살에 시작하는 박사과정, 늦는건 아닐까요?
3. 박사전문요원을 준비한다하면 제 영어실력과 석사 한학기 남은 시점을 반영하여 늦은 편은 아닐까요?
4. 석졸 후 현역 정면 돌파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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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2.01.14
1. 학문적인 관점에서 운좋으면 도움되지만 보통은 안됨
2. 늦지않음
3. 영어점수가 절대적임
4. 이건 좀...
2022.01.14
202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