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교수들을 보면 소위 성공했다는 교수 유형은 아래와 같은 세가지인거 같습니다. 물론 다른 유형도 있겠지만.
첫째, 정치 연계형 교수. 지금은 많이 시들해졌지만 예전에만 해도 폴리페서들이 많이 있었고 지금도 씽크탱크니 그런 곳 들어가서 활동하는 교수들이 많습니다. 굳이 그런 곳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정치계 인맥이 있는 교수들은 여러모로 이득을 많이 봅니다. 일반 교수들의 영역을 좀 넘어간다고 할 수 있죠.
두번째, 미디어에 잘 나오는 교수. 방송이나 팟캐스트,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 얼굴을 비추는 교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중에게 유명해지고 영향력을 얻게 됩니다. 정치 연계형 교수보다는 파워가 약할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일반 교수들의 영역을 넘어 가는 경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 학자적으로 성공한 교수. 간간히 미디어에 노출도 되고 가끔은 정부 정책에 대하여 자문 역할도 하지만 위에 두 케이스와는 다르게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에 매진하여 학술적으로 유명해지는 케이스입니다. 학술적으로 유명해지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위의 두 케이스와 비교하였을 때 대중적 인지도는 많이 떨어집니다. 그 분야의 일인자는 아니지만 그냥 학계에 있는 사람들이 이 분야에서 누구 잘 한다 정도의 유명세입니다.
여러분은 될 수 있다면 어떤 교수가 되고 싶은가요? 그리고 어떤 교수 유형이 제일 성공한 교수인것 같나요? 물론, 이 세 유형을 다 합친 경우도 있지만 그런 수퍼스타는 제외 하고 생각한다면 말이죠.
추가 선택!
연구중점이 아니라서 연구적으로 성공하지는 못 했었도 가르치던 학생들한테서 수업에서 많이 배웠다고 학기말이나 졸업 때 혹은 그 후에도 그런 감사를 받는 교수. 어찌 보면 참교수라고 볼 수도 있으나 작은 지방 사립대 혹은 전문대 교수일 수도 있어서 금전적으로나 사회적 지위가 다른 교수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음. 하지만 본인의 만족도는 아주 높은 케이스.
2021.12.27
2021.12.27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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