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대학교 3학년시절에 정신질환을 진단받았습니다.
약을 복용하니 생활이 많이 바뀌더군요.
약 복용 이전에는 노력 대비 결과가 많이 안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약을 복용하고부터 노력자체도 더 많이 하게되고, 머리도 이전보다 훨씬 잘돌아갑니다.
약 복용 이후로 정말 많은게 바뀌었다는게 느껴집니다.
중고등학생때부터 약을 복용했다면 보다 좋은 학부에 입학할 수 잇었겠다는 생각도 들고..
학부로 인해 생기는 불이익, 제 학벌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 등등에 의해 자존감이 떨어지네요..
다행인건 오랜시간 저를 직접 본 사람들은 대부분 저에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간 학벌의 족쇄를 벗어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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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1.11.14
그 '한'으로 동기부여 잘 되는거라 생각하셈.
실제로 그런 컴플렉스로부터 더 성장하기도 하고
2021.11.1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홍콩과기대 김성훈 교수님은 학부는 대구대학교 나오시고 지금 AI쪽의 세계적인 석학이십니다. 한국의 어느 교수님보다 그 쪽에서 활발하게 연구하시죠. 학부 학벌 연연해 하지마세요. 단지 님은 대한민국식 입시교육의 피해자일 뿐, 능력이 없으신 게 아닙니다.
https://seng.hkust.edu.hk/about/people/faculty/sung-hun-kim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8018
2021.11.14
정말 상황이 저의 지인인거 같아 댓글남깁니다.
고등학생때봤던 당신의 모습은 효율을 떠나 지금 생각해도 존경스러울 정도로 항상 열심히 하는 사람이였습니다.
학부 학벌이 좋지는 않지만 학점이 대신 매우 높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신의 성실함과 넘치는 열정을 보인다면 취업이든 대학원이든 원하는 어떤 분야에서든 인정받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본인에 대해 좀 더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당신이 가진 성실함이라는 무기를 극대화 시켜 더 멋진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진심으로...
2021.11.14
2021.11.14
202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