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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대학원은 어떻게 결정해야하는 걸까요?

밝은 버트런드 러셀*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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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특정될까 무서워서 앞의 설명은 지웠습니다
답변해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Q1. 저처럼 특정 분야를 정하지 않은 채 연구에 흥미를 느껴 대학원을 고민하는 것을 교수님들께서 달갑게 여기실까요?
Q2. 현재 석박사 하시는 분들은 분야를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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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1

2021.08.27

Q1. 저처럼 특정 분야를 정하지 않은 채 연구에 흥미를 느껴 대학원을 고민하는 것을 교수님들께서 달갑게 여기실까요?

오히려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엔 제 고집이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이거 맞춰주시느라 서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터라… 대락 학부 3-4학년 과목 중에서 재밌었던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 언저리의 주제를 다루는 연구실로 컨택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연구라는 과정이 써놓으신 부분보다는 훨씬 다양한 경우도 있고 실제 커리어를 걸고 한다고 하면 다르게 느껴지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실제로 intense 한 연구 경험을 하시면 지금 생각하시는 연구와 다른 미래가 펼쳐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 과정보다는 결과로서 본인이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교수라면 연구 과정이 좋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조금은 모호하게 느껴지고, 연구를 해야하는 강한 동기로 여겨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도 이 모호한 경험으로 커리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과는 무조건 다를거에요.

Q2. 현재 석박사 하시는 분들은 분야를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저는 그냥 저희 교수님이 좋아서 관련 분야에 대해서 1도 모르면서 석박을 시작했구요, 지금은 고년차가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합니다. 분야는 별로 상관없는 것 같고 (long run 하는 연구자는 2-3년마다 주제를 어차피 바꾸기 때문에…) 저에게는 가르치는 분 그 자체가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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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코페르니쿠스*

2021.08.27

별 생각없이 고르는 게 확신 가지는 거보다 좋은듯..?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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