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실에서 당연히 승률높고 킬뎃좋은 사람있지. 근데 그 사람이 플레나 다이아에서 평범한 사람보다 잘하냐? 아니지
애초에 수능 못봐서 지방대 갔지만 본인이 학점 잘받았으니 YK에서 3점대 학점 받은사람보다 낫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됨. 플레가 일부러 브실가면 킬뎃 개 오질거 뻔하잖아.
그리고 수능은 누구나 인정하듯 공정성이 확실한데, 대학학점이 진심 수능처럼 노력만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있음? 족보받아서 그대로 써내면 A받는 경우 대부분이잖아. 그리고 지방대에서 강의수준도 고등학교꺼 다시 가르치고 시험본다는것도 다들 알고있고. 그런 학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안듬.
사람의 수준을 겜 계급으로 비유하자면 당연히 학벌도 좋고 학점도 좋은 사람은 챌린저급 인재가 맞음. 근데 지방대에서 학점만 높다고 해서 본인이 바로 마스터~챌린저급이 되는게 절대 아님. 일단 브실은 면한거고 골드급에서 시작인거라고 생각함. 대학원가서 실적 내는거에 따라 골드에서 다이아가 될 수도 있고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고, 골드로 졸업할 수도 있지. 명문대 학점 평범은 다이아 정도에서 시작하는거라고 봄. 대학원에서 하는거에 따라 골,플 급으로 강등될 수도 있고 챌린저까지 오를 수도 있고
결론은 지방대출신이어도 대학원하는거에 따라 마스터 이상급으로 갈 수도 있다. 근데 높은 학점으로 카이를 갔든 S를 갔든 그 자체만으론 사회에서 알아주지 않아. 주변 친구들은 인정해줄지 몰라도. 한국에서 대학학벌은 교수임용이든 정출연연구소든 계속 영향을 미친다. 그걸 뛰어넘을 실적을 쌓길 바람.
명문대출신에 학점 낮은 사람도 어차피 실적으로 살아 남아야 한다. 학벌은 있으니 사회에서도 알아주긴하겠지만, 어느정도의 실적은 당연히 필요하다. 같은 실적이면 지방대출신보다 유리한거 그뿐이다. 높은 실적이 있어야 원하는곳 갈수있을것임.
명문대출신에 학점 높은 사람은 자기분야 잘 찾고, 지도교수만 이상한 사람 안만나면 딱히 문제 없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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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1개
2021.08.08
족보받고 A 꽁으로 먹는다라.. 먹이를 줘야하나
대댓글 4개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전혀 아닌가요?
지방대에서 (인서울도 포함하지만) 족보라는거 전혀 없이 수차석 할 수 있나요? 교수들이 문제를 매년 똑같이 또는 비슷하게 내기때문에 공정성에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예전 지방대다니던 친구가 대학수학 시험 기출문제 저한테 보여줬는데 기본실력으로 그냥 봐도 100점 맞겠더군요.
2021.08.08
지방도 스펙트럼, 케이스가 많기에 맞다 틀렸다로 재단하긴 힘듭니다. 족보같은경우는 유형판별 이상의 의미가 있을까요. 100% 그렇다치면 롤 티어가 어떻다 외의 문제가 되겠지요
2021.08.08
명문, 지방을 다 떠나서 인정받으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하는것은 사실입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수 차석으로 미국가서 당신말마냥 더 급낮은 연, 고 출신에 밀려 아무 성과내지 못하고 돌아오는 숱한 케이스들은 롤에서 어떻게 비유하실런지요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님 말도 맞는데, 제 요지는 지방대 학점 잘 받는게 그렇게 대단한 노력과 실력이 필요한건 아닌거 같다는 얘기였습니다. 제가 지방대에서 수업듣고 학점 받아본건 아니니까 추측이긴 하네요. 주변 지방대 친구들이나 각종 정보 들은거로 판단한 결과입니다.
행복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1.08.08
명문대출신에 학점 높은 사람은 하던대로만 해도 성공하니까 < 이 공식이 제일 잘 깨지는 곳이 대학원 같네요. 저는 수능 본 적이 없어서 수능 퍼센티지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는데, 0.5퍼시면 서울대일 거 같은데 굳이 비유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지방대의 커리큘럼은 명문대보다 매우 널럴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이 만약 지방대에 가서 강의를 하나 듣게 되면 수업만 안 졸고 들어도 시험을 만점 받을 겁니다. 제가 중학교 때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그랬던 거 같으니까 비슷할 겁니다. 지방대 고학점은 널럴한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는 certificate고, 그 사람이 빡빡한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은 전혀 안 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이게 검증이 안 된 게 맞는 것이, 중-고등학교 커리큘럼 역시 빡빡한 커리큘럼은 아니라서 습득 속도를 확인하는 단계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기적적으로, 습득 속도가 (다행히도) 높으면서 공부에 늦게 적응한 사람들이 지방대를 뚫고 편입이나 대학원으로 와서 좋은 성과를 내곤 합니다. 그게 님들은 아니겠지만.
대댓글 3개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무조건까지는 아닌데 S대에 4점대 학점인 사람 중에 대학원가서 빌빌대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지방대출신도 대학원에서 잘하는 사람 간혹 있죠. 본문서도 언급한 골드=>마스터 되는 사람들이요
행복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1.08.08
굳이 롤 티어 같은 일률적인 측정방법으로 논지를 흐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논문 쓸 때 비유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비유가 나와버리면 칼리젝일 텐데 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전 카이스트 나왔으니, 카이스트로 보자면 (서울대 분들 중에 카이스트가 2류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간혹 보긴 했습니다만) 4점대 내지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던 분들이 대학원 가서 실적 못내는 경우 꽤 봤습니다. 분야가 안 맞거나 교수와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주로 그에 해당합니다.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님 말이 맞음 그부분 수정함. 제 논지는 본인의 능력만을 기준으로 말한건데 외부요인도 중요하긴 하죠. 괴수를 만나면 망할 수 있음 ㅇㅈ
2021.08.08
당장 지방대까지 안가도 KY 이하로만 가도 배우는 농도가 S랑 차이큼. S대에서 학점 잘 안나와도 KY만 가도 수석 씹어먹을 애들이 한 둘이 아닐텐데 지방대면...상황은 잘 알겠지? 어차피 S에서 잘하는 애들은 해외가거나 타대생은 염두도 못내는 인기랩 가니깐 김학사넷같은 커뮤니티 안하는 이상 지방대 과탑들과 직접적으로 부딪힐 일은 적을거임. 그냥 슨랖이나 하면서 우리 실적만 챙기면 됨.
대댓글 11개
2021.08.08
비SPK 출신인데 진짜 속으로 이런생각하는거 다 보이는데 실력 실적 개차반인 사람 많아서 가소롭다 평생 업적이 수능 잘본건가ㅋㅋ
2021.08.08
지방대에서 학점 잘 나온다 = 성실하다.
명문대에서 학점 잘 나온다 = 성실하고 머리도 좋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편할 듯.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본문서 언급한거마냥 S출신이어도 대학원에서 잘 못하는 경우도 있고, 지방출신이어도 대학원에서 잘하는 케이스가 있음. 근데 수능 상위권 입장에선 지방대에서 학점 잘 받은게 별 대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임
2021.08.08
수차석 정도면 outlier아닌가? 그사람들이 니가 말하는 대로 별 대수 아닐수도 있겠지 근데 대입 공부가 안맞거나 다른 공부 해서 수능 잘 못본 사람일 수도 있는거 아님? 그런 사람들을 학벌만으로 평가하지 말래는데 왜 자꾸 아웃라이어 얘기하지말래?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내가 아웃라이어 얘기하지 말라고 언제 그럼?
지방대출신이 SPK출신보다 잘 하는 케이스 있다고 분명 써놨는데?
근데 지방대에서 수차석하는게 그렇게 대단한건진 모르겠단것일뿐인거지.
2021.08.08
글쓴이가 말한 지방대가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중앙대 아래에서 부산 경북이상 되는 곳에서 기계 전자같은 대형 메이져 학과에서 수석 차석하는건 꽤 load가 있음. 물론 흔히 말하는 지잡대라면 머리만 있으면 이지한건 맞음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부경 메이저학과 제외하고 나머지 지방대 뜻한거임.
2021.08.08
아 그런 거시기한 곳에서 학점 부심 부리면 가볍게 무시하면 됨 ㅋㅋ. 나도 주변에 그런 친구 있는데 그냥 가볍게 웃고 넘어가줌.
2021.08.08
어차피 그런 곳에서 아웃라이어로 잘나가는 분들은 매우 겸손함. 그런 분들은 존경하는데 학점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애들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된다.
2021.08.09
YK수석들(과 수석 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 수석 정도 되는 애들) 꼴에 학과 몇년 선배에 전공과목 썰고다녔다는 이유로 전공 멘토 해봤고 sk 석박하며 조교하면서 학부생들 가르쳐봤기 때문에 애들 수준을 직접 경험해봤습니다.
YK애들도 나름 과수석이나 단과대 또는 전체 학부 수수석들은 아웃라이어들이라 (특목고의 시스템으로도 끝내 못찾은 원석이거나 일반고 출신들 중 코어가 단단해서 학부 중에 대성장을 보여주는 극소수 애들) 서울대에서 '학점 잘 안나올 애들'이 내려와서 수석 씹어 먹을 정도는 결코 아니에요.
2021.08.09
근데 학교를 꽤 많이 내려온다? 그럼 서울대 중간이하가 학과 수석이상 하는거 맞아요..
서울대에서 석박하면서 중하위권 학교 실험물리전공자가 복소수나 파동개념도 잘 모른채로 인턴하러온거 종종 봤어요. ist석사 학위가 이미 있었는데 코어가 그만큼 부족했던거죠. 결국 인턴은 했지만 적응력이 부족했던만큼 지원후 합격은 하지 못했구요.
2021.08.08
이런 토론은 개인마다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토론 자체가 성립할 수 없죠
그나마 통계적으로, 대기업이나 대학원 진학을 누가 잘 하느냐를 보자면
YK 3.0/4.5 vs 영남대급 지사립 4.3/4.5 (수석, 차석)이면 후자가 더 유리한 경우가 많죠
대기업에서도 YK일지라도, 3.0/4.5면 공부 오지게 안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대기업에서 YK 3.0/4.5 지원자를 보고
'아 저 학생은 학점은 비록 안좋지만!! 수능을 잘 본 학생이니 우리 회사에 큰 기여를 하겠군~'
'대학 4년은 개판으로 보냈지만~~ 고등학교 때 수능 오지게 잘봤을테니 뽑아야 겠네'
하겠어요?
반면, 영남대 차석은 그 성실도나 전공이해도에서 학벌은 조금 떨어져도 어딜가도 인정받을 것이고요.
제 후배로 둘 중에 하나 고르라 하면, 저는 영남대 차석 고를겁니다.
개인적으로 영남대 차석정도면 YK 3.5-3.7/4.5 정도 실력은 된다고 봅니다.
대댓글 12개
2021.08.08
지사립 차석이 대단하다는 것은 둘 째 치고
어쨋든 SPK에서도 3.0/4.5면 대기업 입장에서 좋게 안봅니다.
주변 대기업 임원, 혹은 부장급 계시면 물어보세요.
SPK 3.0/4.5가 면접에 들어오면 뽑을거냐고요.
요즘 시대에 SPK 3.0/4.5 무스펙이면 대기업에서 잘 안 뽑습니다.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님 얘기가 대체적으로 맞음.
회사에서 실제로 님 예시처럼이면 영남대 선호하는거 저도 알음.
근데 대학원 진학시에는 별 신빙성 없는 학점보단 학벌이 더 중요한 요소가 아니겠냐는 글이었음.
IF : 1
2021.08.08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뭔 말도안돠는 소리를 ㅋㅋㅋ
성한 4.3이면 몰라도 영남대에서 전체수석해도 spk 3.0이랑 비교도 안됨
회사에선 둘중 한명 고르라면 당연히 Spk를 뽑지 영남대 수석 안뽑음
진지하게 영남대 상위권이 그 실력이라고 믿는다면 심각한 우물안 개구리네
2021.08.08
대학원 진학시에도 YK 3.0/4.5보다는 영남대 차석이 유리한데요?
YK 3.0/4.5면 자대 인기랩에서도 까이고, SPK에서는 서류 갈리겠구만
정말 학벌 중시하셔서 HSS밑으로는 뽑지 않는 S 일부 교수님들에게 영남대 차석이 갈리겠지만
그런 교수님들도 YK 3.0/4.5는 잘 안뽑죠.
우리나라 대학원 진학 때도 평균적으로 영남대 차석이 유리하죠.
대기업 면접 들어오는 임원, 부장들은 수십년동안 부하직원들 겪어온 사람들이고
대학원 서류, 면접 평가하는 교수님들도 수십년동안 다양한 학교 제자들 길러온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이 영남대 차석을 더 선호한다는건, 경험적으로 YK 3.0/4.5 보다 일 잘한다는 거겠죠.
실제 사례는 영남대 차석이 유리한데
님은 '영남대 차석보다는 YK 3.0/4.5이 더 능력좋고 일 잘할거다.'
라고 주장하시는데
그럼 뒷받침되는 사례가 있어야겠죠.
어느 회사나 학교에서 YK 3.0/4.5를 선호하나요?
다 떠나서 3.0/4.5이면 진짜 불성실의 끝판왕이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IF : 1
2021.08.08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서울대애들 뽑아놓고 경쟁했는데 그 중에서 3.0이 나온게 불성실하다?
아니 애초에 티어가 넘사벽으로 다른걸 비교하는게 말이나 되냐 ㅋㅋㅋ
2021.08.08
네. 님 말이 맞습니다.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님 얘기는 실제로 교수나 회사의 선호도인건데, 100퍼센트라곤 못하잖아요? 학벌보고 뽑는 교수나 회사 임원도 있겠죠. 제 개인적으론 지방대에서 높은학점받는게 그리 대단한 노오력이 필요한게 아니기에 (수능으로 SPKYK가는 노력이랑 비교해 봅시다) 학점이 높다한들 한두단계 위 급 정도로 밖에 못쳐줄듯 합니다. 영남대수석을 지거국급으론 쳐줘도 S대급이 될 순 없다는거죠. 판단이야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수능때의 그 노오력과 타고난 머리를 지닌 명문대학생이 학점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할건 없다고 보긴 합니다. (실제로 명문대에서 공부잘하는 사람끼리 학점 겨루는거라 학점따는게 헬이긴 합니다. 지방대4.3이 YK 3.6라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IF : 1
2021.08.08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내 주위에 SPK 자연대 2점대로 졸업한애들 많음 걔네들 다 의치전가서 의사하는중임
영남대 수석졸업한애는 어디서 뭐하는지 좀 들어보자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저도 학점 얘긴 뱃지 달린분 얘기에 공감함.
YK에서 2점 중후반대여도 그대로 영남대가서 한학기 수업들으면 그학기 영남대 수차석 할거라 봄. 본문에서부터 언급했지만 지방대 고학점이 대단히 높이 평가될 이유가 없긴함. 회사는 사실 실력은 보통만 되고 인성이나 성실성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을 선호하니 영남대 선호하는 비율이 높을 수 있는데, 연구욕심 많은 교수는 머리좋은 사람 선호할듯 함. 연구는 머리 좋은 사람이 잘하는건 팩트임.
2021.08.09
회사에는 대학교별로 TO가 있어서 영남대 뽑는거임.
TO 자체가 없으면 영남대 차석이라고 해도 안뽑고 죄다 서울대 연고대 뽑지.
방탕한 공자*
2021.08.09
영남대생?
2021.08.11
SPK 학부 나와서 영남대급 지방대 교수하고 있는 입장에서 볼 때
SPK 2점 후반대가 영남대 와서 하던대로 공부하면 절대 차석 못함. 한 3.5 받을듯?
SPK 2점 후반대면 평소에 공부 거의 안하고 시험칠때 잠깐 하는 수준인데 그정도론 택도 없음
SPK에서 3.7/4.3 정도 하는 사람이 오면 수차석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함
물론, 회사 취직 등등에서는 SPK 2점 후반 > 영남대 수차석 ㅎㅎㅎㅎㅎ
2021.08.08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주입식 교육으로 진행되는 대학입시와 안맞아서 지방대 갔다가 특정 분야 공부에 적응하고 대학원에서 포텐터지는 사람도 있긴 함
근데 그래도 일반적으로 지방대(ist, 카이스트, 포항공대, 일부 지거국 빼고)에서 고학점 받는 게 그리 대단한지는 모르겠음
난 중경외시 대학 중 하나 나왔는데 여기서 족보 없이도 차석 졸업했는데 지방대면 더 쉽지 않을까?
물론 내가 전공과목 들으면서 족보 영향 없는 교수님(기출 공개하는 교수님, 신임교수님, 족보대로 시험문제 안내시는 교수님 등) 강의만 골라 듣긴 했는데 그래도 족보 없이도 다른 활동 없이 공부만 계속하면 고학점, 수차석 충분히 가능함
중경외시에서도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지사립 같은 곳에서 고학점 받는 건 수업 안졸고 들으면 그냥 할듯
2021.08.08
평가기준은 사람, 케이스별로 존재하는법이고, 몸소 겪어본사람들 생각들은 다들 다를겁니다.
IF : 1
2021.08.08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인데 여긴 잡대애들이 태반이라 비추폭격 받을거다
행복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1.08.08
굳이 비유가 필요하다면, 지방대 수석 졸업장은 "70점이 100개 필요할 때 100개의 70점을 받는 능력" 쯤 될 겁니다. 이 사람이 50개의 80점, 30개의 90점, 10개의 95점, 3개의 99점이 필요한 단계가 될 때 과연 받아낼 수 있을 것인가는 미지수인데, 문제는 카이스트나 서울대도 아마 마찬가지일 텐데 이런 연구중심대학, 대학원 보내는 걸 전제로 가르치는 대학들은 애초에 100개의 70점을 받는 능력 따위 염두에 두지 않고 가르칩니다.
학졸로 회사에 가신 분들이 가끔 마주하는 상황인데, 서울대나 카이스트 학사 나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당연해 보이는 걸 모르는 상황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당연한 것이, 지방대에서 암기하(는 걸로 알고 있)는 수많은 잡지식들을 상위 대학에서는 그냥 넘겨버리고 더 어려운 토픽으로 들어가버리기 때문에, 구글검색 30초로 때울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지방대 교육에 절여졌다가는 사소한 데에 목숨걸게 된다."
똑같은 사람도 지방대에 갔을 때 상위 대학을 갔을 때보다 더 본질을 보는 능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고, 그걸 뚫고 나와서 연구능력을 갖추게 된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겁니다.
2021.08.08
본인 지방대에서 ssh로 편입했는데
지방대에서 솔직히 상위 10프로 들어본적 없음.
지방대도 상위권은 잘함.
본인은 ssh편입후 학점을 더 좋게 받음.
지방대는 학생들 실력딸려서 원어강의 안해주기에 성적 받기 막 쉽지많은 않음.(원어강의 성적 잘주잖아) 그리고 족보가 돌기에 실수하면 훅 떨어질 수 있음.
지방대 수석차석은 난 인정해줌. 물론 거품일 수 있는데 편입동기들 보면 지사대 출신도 편입후에 잘적응하더라 학점도 잘나오고
동기들이 머리가 나쁘고 불성실한데다가 학교에서 학점 퍼주는 덕에 학점 잘 받은 지방대애들이
명문대 애들 학점 무시하는게 좀 황당하네 ㅋㅋㅋ
지사립 수석애들 모아놔봐야 명문대 바닥권도 못따라감
2021.08.08
창원대 출신 cpa 수석 나온거는 앎?? 수석 차석들은 ㄹㅇ 공부 나중에 시작해서 뛰어난 사람 간간히 있다니깐
2021.08.08
그분 심지어 1학년 평균 학점 c였음.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지방대출신 중에 대학원때 잘하는 사람 있는거 맞음.
창원대 cpa수석 마냥.
근데 일반적으로 지방대 4.3/4.5 이런 학점에 대해서 무조건 저 학점받았다고해서 실력있다고 인정하기는 어려움. 지방대 수차석 중에 뛰어난 인재도 많겠지만 족보빨 등으로 실력없이 학점만 따내는 사람도 많음.
그리고 그런건 차치하고 지방대 수차석이 명문대 3.5보다 낫다는건 동의가 안됨. 본인이 전국탑급일반고에서 내신 평균 95~97 이었는데 대학 교양이든 전공이든 나보다 시험잘보는 애들 엄청 많음. 그런데서 경쟁해서 학점이 낮은건데 그냥 숫자로만 비교하면 안되지.
그런 얘기하는사람은 다이아 킬뎃 50이 브론즈 킬뎃 70보다 못한다는소리지
2021.08.08
일단 나 본문 귀찮아서 3줄읽음.
근데 나도 지방대 다녀봤지만
거기 수차석들은 진짜 좀 다른데 애들.
본인 친구 지방대에서 인서울 편입후에 공대 전체 차석졸업해서 spk가기도함.
2021.08.08
지방대에서도 왜 꾸준히 cpa합격자(명문대도 몇수하고 떨어지는 경우 많음) 로스쿨 약대편입 등등이 나오는지 이유는 잘 생각해보면 알거임. 늦게 정신차리고 공부한 사람이 은근 많음
2021.08.08
김박사넷은 그냥 찐따들 모아두고 하루종일 싸우는것같다. 역시 찐따싸움구경이 가장 재밌네.
현실에서 이곳저곳에서 자존감 상하고나서 여기와서 자존감 회복하려고 피터지게 싸우는것 보기 너무 좋아여!
더 열심히 싸워주세요!!
산만한 쇠렌 키르케고르*
2021.08.08
ㅋㅋㅋ찐따들이 뭐라냐ㅋㅋ
행복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1.08.08
근데 다시 와보니 글쓴이는 진짜 서울대 간 게 인생의 업적 전부인 사람일 수도 있겠네요.
모교 출신인 저희 학교 교수님 말씀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게, "카이스트를 간 게 인생에서 제일 대단한 업적이면 안 된다" 였는데..
대댓글 2개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8
뭘 보고 그렇게 판단하심? 이번에 네이처 자매지내고 박사졸업합니다만.. 제가 학점이 낮다고했지 대학원에서 못했다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는데;
행복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1.08.08
저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지 그렇다고는 안했습니다.
IF : 1
2021.08.08
그냥 대놓고 어그로 끄는 애들은 컨셉이려니 하는데, 진지하게 지방대 학점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애들 보면 안쓰러움. 아마 나이 40 넘어서도 수능 타령, 학부 타령하고 있을듯. 대학원 쯤 왔으면 우물 안 개구리 쌈 좀 그만하고 해외로 눈을 돌려라. 우리 경쟁 상대가 밖에 널려 있고 올라가야 할 계단이 아직 많은데, 언제까지 도토리 키 재기 할꺼임?
대댓글 1개
2021.08.26
인정합니다. 난 논문 읽다보면 해외 학회나 워크샵에서 오며 가며 만난 비슷한 또래 애들이 이 분야 최고 저널 페이퍼 저자 리스트에 보일 때 경쟁심이 불타올랐던 기억이 있는테.. 작성자 주장을 보면 본인이 지방대 학생들보다 월등하다는 자부심도 있는 것 같은데 왜 본인이랑 분야도 다르고 본인이 그토록 깔본다는 지방대 학생들 평가에 열을 올리는 걸까?
짓궂은 마키아벨리*
2021.08.08
저는 영재고 출신 spk 학부생인데, (Y는 4.3 만점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4.5만점인 K나 H에서는 전체 평점 4.4/4.5 이상 받을 자신 있습니다. 애초에 A+컷이 너무 널널하더라구요 거긴ㅋㅋ
2021.08.09
회사에는 대학교별로 TO가 있어서 영남대 뽑는거임.
TO 자체가 없으면 영남대 차석이라고 해도 안뽑고 죄다 서울대 연고대 뽑지. 솔직히
IF : 1
2021.08.09
아저씨가 SPK학부, 미국박사, K현직 교수 입장에서 말해줄께. 이번에 서류심사 끝나고 면접 앞두고 있는데, 학점 인플레이션 당연히 고려해서 판단한다. 대충 말하자면, 중경외시급 4.0이면 SPK에서 3.6정도로 보는 것 같아. 수석이면 SPK 3.8-(학점 외 정성평가에 따라 4.0까지도 봐줌). 내가 들어오기 전부터 수십년 동안 인풋/아웃풋 고려해서 fine-tuning된 기준이니까 어느 정도 믿어도 될거야. 학점 = 순수한 실력 + 성실성을 보여주는 지표라서 아무리 X같은 학교라도 수석은 outlier로 취급해. 일단 서류는 통과시키고 면접에서 조지지. 너희들이 말하는 집단 별 분포로는 outlier를 평가할 수 없거든. 대학원 입시 이후로도 마찬가지야. (노벨상,CEO같은) 최상위층은 outlier들의 집합이라서 학부 통계지표 같은걸로 예측할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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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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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라면 솔직히 억울하네요… 영재고에서 최상위권, 과고에서도 한 손안에 꼽히는 학생만 가는 과(s 자연대)인데, 솔직히 yk에만 가도 저희과 끝자락이 최상위권 할 것 같은데… 여기서 3.6이 중경외시 4.0이라니…
2021.08.09
s 자연대 대학원에서 조교했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s와 yk의 차이는 제일 앞자락이 얼마나 두텁고 어디까지 올라가냐에서 갈리지 끝자락이 얼마나 떨어지냐로는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서울대라도 끝자락은 끝자락이고 YK가도 최상위권은 절대 못합니다. S든 YK든 끝자락은 애초에 전공공부 별 관심 없는 애들이거든요.
실제 예시로 서울대 화학부 고등학생 지원자들끼리 원서 눈치보다 사고나서 3-4등급 라인까지 털린 이력도 있는데 그런 예외까지 고려하면 밑도 끝도 없어요.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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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자대 출신 맞으신가요? 저희 때는 화학 생물 지환에서 정시로 안 뽑았었는데… 더 옛날 분이시려나… 그리고 물리 수학과는 의대 버리고 온 애들이 절반이었는데… 연대 자연대와는 차이가 큰 것 같아서요. 물론 50명 중에 끝 10명 안되는 다른 길 찾아간 친구들 빼고, 그 바로 위만 해도 정말 뛰어난데 다른 친구들이 영재고 과고 에이스들이라 고생 많이 하거든요. 하튼 제 요지는 저희 하위권이 연고대 상위권에는 충분히 들어갈 학생들인데 위에분 말씀대로면 억울한 면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행복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1.08.09
어느 학과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본 교수님들 아무도 그렇게 평가 안하던데요.
IF : 1
2021.08.09
과에 따라 다르겠죠.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진 마세요.
IF : 1
2021.08.09
입시에서 실력은 팩터 중 하나일 뿐이고, 좀 수준이 떨어지는 집단에서라도 최상위권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성실함을 인정해준다는 뜻입니다. 면접에서 더 빡씨게 거르기도 하고요.
행복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1.08.09
SPK 3.6이랑 중경외시 4.0을 동급으로 보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이유가 뭐냐고요?
중경외시 4.0/4.5는 SPK 3.7/4.3이거든요. 서류 본 적도 없으신듯.
IF : 1
2021.08.09
학점 환산해서 비교한 겁니다.
2021.08.09
근데 다 재쳐놓고 친구들중에 같은과 인서울 중하위권 있는데 배우는거는 그렇다 치는데 시험문제 수준차이가 너무 심함. 서울대에서 이렇게 내면 실수만 안하면 누구나 다 맞는수준인 시험이 평균이 50점대 이런다는걸 보고 조금 충격이긴 함.
졸린 한나 아렌트*
2021.08.09
과고 꼴찌보다 동네 고등학교 전교 1등이 대학교 잘가는거랑 똑같지 않나요?
그렇게 H들어간 과고생이 일반고 S생보고 "와 양학해서 S갔네" 하면 열폭밖에 더되나요
2021.08.09
우리누나 하위권 지거국 수석나옴. 시험날 하는 일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누구보다 학교에 빨리가서 컨닝하기 좋은 자리 먼저 차지하는 일. 전공이 비슷해서 전공과목 수업내용보면 상위권대학에서 보통 가르치는 내용의 절반정도밖에 안 다룸.
대댓글 2개
2021.08.09
아무튼 성실한 건 인정. 방법안가리고 성실하게 학점챙겨서 수석함
2021.08.09
자랑이네요 ㅋㅋ
2021.08.09
다들 잉여임? 이 시간에 논문이라도 한 편 읽으셈
2021.08.09
귀찮아서 본문이랑 댓글들은 안읽어봤는데 난 인서울 하위권이랑 입결 겹치는 모 지방대 수석졸업 예정인 사람임. 시험 보면 늘 느끼는게 고등학교에서 이렇게 시험 나왔으면 반에 만점자 7~8명은 나왔을것 같은 난이도인데 평균은 50점이고 내가 95점으로 1등함. 엥간한 지방대는 시험수준 굉장히 낮고 수석졸업도 별거 아닌것같다. 명문대 2점대는 모르겠고 3점대한테 깝칠 수준은 아님
대댓글 1개
성급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작성자*
2021.08.09
맞음 지방대 가본적은 없는데, 이게 현실임.
지방대 수차석 중에 뒤늦게 포텐터져서 교수가 되는 사람도 일부 있긴하겠지만, 지방대 수차석 타이틀이면 명문대 3점초반보다 실력이 낫다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임. 애초에 티어가 다른데끼리는 학점 높은쪽이 낫다라고 하면 안됨
2021.08.09
비영신이라 그냥 대충 읽고 넘겼는데 왜 갑자기 말이 바뀌는건지? 그리고 이런 이름값에 기대어 무언가 행하려는 것 보다 그냥 자기자신을 믿고 행위와 결과로서 보여주는게 실질적으로 중요하지 않나요? 한가지 더 하자면 사람 지능은 머리가 굳기 전까지 성장한다는데, 그리고 수시 입학이 점점 비중이 넓어지는 현 추세에서 님 메세지가 가지는 의미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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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근데 대댓 읽다보니 수긍 가는 말 많은데 삭제는 안되고 그냥 냅두겠음. 허나 글의 암묵적 요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인 주변 동기 선후배를 보았을 때 학벌 학점에 온 신경을 두는 것 보다 목표를 뚜렷히 두고 그거 하나만 보고 다른거 둘러보지 않고 달리는 사람들이 대체로 좋은 아웃풋 뽑긴 했으니 학벌 학점 디메릿에 대해 상심하지는 말길 바랍니다.(물론 주변을 보지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부작용이 이후 어떻게 발현될지에 대해서는 저야 모릅니다), 저 역시 학벌 학점에 목메달고 살아오면서 현실적 꿈과 목표에 대해 조금은 등한시 하여 결국은 졸업 후 1년간 나락을 기어간 사람으로서 누구하나 상처받지 말고 자신의 종착점을 생각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랍니다.
2021.08.10
그니까 울지 말고 말해봐. 니 말은,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해서 서울대 들어갔는데, 거기 가보니 나 보다 잘하는 애들 수두룩하고, 1등한번 놓쳐 본 적 없는 내가 ㅈ빠지게 공부해서 서울대를 들어가보니 1등은 커녕 어중간하게 살아간다는거 아냐. 그런거에 스트레스 받다가 지방에서 수차석 하는 애들이 서울대/카이스트 대학원으로 학벌 세탁하는게 꼴 보기 싫다는거 아냐. SKY/PK 쯤 갔으면 잘 하고 있는 건데 겨우 학점 따위에 지방대 학생들이 SKY/PK 대학원가서 깝죽대는게 그렇게 꼴보기 싫은거야?
인생 너무 피곤하게 살지 마라. 지금은 공부 때문에 그렇게 지방대 애들한테 스트레스 받다가도 어느 순간 되면 돈 때문에 또 스트레스 받게 될거고, 뭐 스트레스 받을 건 많다. 너무 비교하면서 살려고 하지 마라. 걔네 들도 어찌 됐든 나름 노력한거고, 너가 고등학교 때 열심히 노력한걸 주변에서 인정한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인정해줘라. 하지만 실력도 안되면서 좋은 대학원 들어갔다고 입만 털고 다니면 그건 무시해라. 그 학생 "인성"의 문제이니까. 그런 사람은 애당초 서울대를 갔어도 나이 40중반 되면 알아서 나가리 될 놈이다.
2021.08.10
"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운다" - Jayce
2021.08.11
뭐 대학이 더 중요한건 사실이죠
근데 글쓴이의 생각이 너무 어린듯.. 지방대에서도 뭐 학점 잘 받으면 비록 수능은 못쳤더라도 어느정도 성실함은
갖춰져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뭐 y/k 까지의 머리는 기대를 안하죠..
지방대 졸업자 분들도 본인이 y/k보다 낫다는 소리는 안하겠죠 그건 자기 스스로를 멍청하다고 하는 것과 똑같으니..
좋은 학교를 다니면 그에 맞게 좋은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세요.
어린이집처럼 쟤는 멍청한데 나보다 잘 낫다고 하네 이런거 가지고 싸워봤자... 둘다 한심하게 봅니다.
진정한 실력자는 학교를 떠나서 행동으로 확연히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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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1
그리고 사회초년생이신 것 같아서 말한마디만 해드리는데 학교고 뭐고 경력자 입장에선 답나와요 얘가 쓸만한 애인지 아닌지는,
행복한 유클리드*
2021.08.11
일단 수능준비 안해서 지방대 갔음. 고등학교를 좀 좋은데 갔는데, 3년간 머리에 넣은게 별로 없는 상태에서 졸업해서 대학 1~2학년을 그대로 다녔고, 수석은 아니어도 상위권 유지했음.
그리고 3~4학년때 서울 명문대라는 곳으로 옮겼는데, 개박살 났음. 기본 머리가 있는편이라. 아 이제 각잡고 열심히 해야지 각오하고 갔는데, 2학기는(3학년때) 잠도 못자고 못먹고,(먹어도 스트레스 때문에 토하고) 그렇게 다니다 쓰려짐. 클났다 싶어서 학교옆에 방 얻어서 왔다갔다 하는 시간 빼고 남은 2학기(4학년때) 잠 두세시간씩만 자면서 공부만 했는데, 졸업 간신히 허가날정도 GPA밖에 못채움.
석박사 졸업한 학교에서 그대로 했는데, 삼점대 후반, 박사때 비로소 만점 나옴.
결론은 상경 경험으로 보아 지방대 수석과 인서울 하급은 어느정도 노력으로 실력이 비슷할수도 있지만 상급과 비교하면 솔직히 비교 불가라 생각함.
그리고, 좀 안타까운건 수능까지의 노력은 수능이 증명해 줘서 다들 인정해 주는데, 수능 이후의 노력은 증명하기가 쉽지 않음. 아무리 열심히 살아서 성과를 내도, 수능부심 부리면, 할 말이 없음. 서로 존중좀 해 주자. 수능 잘본거 그렇게 남들에게 칭찬받는데, 이후에 열심히 하는 애들은 타이밍이 안맞았을 뿐, 어느새 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거나 훨씬 더 앞서가고 있을 수 있어. 멀리보고 사람 사귀자고.
2021.08.12
퍼센티지 보니까 서울대 같은데 그런 좋은곳 나오신 분이 여기서 하등 쓰잘데기 없는 글이나 쓰고 그러십니까...
2021.09.15
학부 지거국 출신에(졸업평점 4.44/5.0), 석사 졸업예정자로 정출연에 취업한 3년차 연구원입니다.
어느 학교든 1등은 1등으로 인정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 만큼 전공에 관심을 갖고 충실히 노력해왔다는 거니까요. 제 경우 학부생때 족보? 그런거 없었습니다. 교수님들 세대교체가 한 몫 하긴했지만, 지방거점국립대 친구들 서울 사립대 갈 성적 되면서 집에 부담드리기 싫어서 지방으로 진학하고 전액장학금 받으려 열심히 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 결과 과목 특성별로 1등 분포가 달라서 수석이라고 평점 총점이 꼭 높은건 아닙니다.
저도 수석으로 졸업했는데 4.44 점이네요. 학부는 지방대 출신이잠 카이스트 석사과정 전과목 a+ 받았고, 석사 졸업예정자로 정출연 취업했습니다.
학벌이 모든걸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동일 조건이면 SKY 출신이 더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입시가 전부는 아닙니다. 입시이후 노력한 결과, 드러나는 실적이 결국 원하는 곳을 갈 수 있게 합니다.
괜히 남의 노력을 폄하하지 마세요. 자격지심 갖지 마시고, 본인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자신감 갖고 성실하게 노력하세요. 그러면 원하시는 결과 얻으실 겁니다.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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