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실에서 당연히 승률높고 킬뎃좋은 사람있지. 근데 그 사람이 플레나 다이아에서 평범한 사람보다 잘하냐? 아니지
애초에 수능 못봐서 지방대 갔지만 본인이 학점 잘받았으니 YK에서 3점대 학점 받은사람보다 낫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됨. 플레가 일부러 브실가면 킬뎃 개 오질거 뻔하잖아.
그리고 수능은 누구나 인정하듯 공정성이 확실한데, 대학학점이 진심 수능처럼 노력만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있음? 족보받아서 그대로 써내면 A받는 경우 대부분이잖아. 그리고 지방대에서 강의수준도 고등학교꺼 다시 가르치고 시험본다는것도 다들 알고있고. 그런 학점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안듬.
사람의 수준을 겜 계급으로 비유하자면 당연히 학벌도 좋고 학점도 좋은 사람은 챌린저급 인재가 맞음. 근데 지방대에서 학점만 높다고 해서 본인이 바로 마스터~챌린저급이 되는게 절대 아님. 일단 브실은 면한거고 골드급에서 시작인거라고 생각함. 대학원가서 실적 내는거에 따라 골드에서 다이아가 될 수도 있고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고, 골드로 졸업할 수도 있지. 명문대 학점 평범은 다이아 정도에서 시작하는거라고 봄. 대학원에서 하는거에 따라 골,플 급으로 강등될 수도 있고 챌린저까지 오를 수도 있고
결론은 지방대출신이어도 대학원하는거에 따라 마스터 이상급으로 갈 수도 있다. 근데 높은 학점으로 카이를 갔든 S를 갔든 그 자체만으론 사회에서 알아주지 않아. 주변 친구들은 인정해줄지 몰라도. 한국에서 대학학벌은 교수임용이든 정출연연구소든 계속 영향을 미친다. 그걸 뛰어넘을 실적을 쌓길 바람.
명문대출신에 학점 낮은 사람도 어차피 실적으로 살아 남아야 한다. 학벌은 있으니 사회에서도 알아주긴하겠지만, 어느정도의 실적은 당연히 필요하다. 같은 실적이면 지방대출신보다 유리한거 그뿐이다. 높은 실적이 있어야 원하는곳 갈수있을것임.
명문대출신에 학점 높은 사람은 자기분야 잘 찾고, 지도교수만 이상한 사람 안만나면 딱히 문제 없을거임.
명문대출신에 학점 높은 사람은 하던대로만 해도 성공하니까 < 이 공식이 제일 잘 깨지는 곳이 대학원 같네요. 저는 수능 본 적이 없어서 수능 퍼센티지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는데, 0.5퍼시면 서울대일 거 같은데 굳이 비유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지방대의 커리큘럼은 명문대보다 매우 널럴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이 만약 지방대에 가서 강의를 하나 듣게 되면 수업만 안 졸고 들어도 시험을 만점 받을 겁니다. 제가 중학교 때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그랬던 거 같으니까 비슷할 겁니다. 지방대 고학점은 널럴한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는 certificate고, 그 사람이 빡빡한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은 전혀 안 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이게 검증이 안 된 게 맞는 것이, 중-고등학교 커리큘럼 역시 빡빡한 커리큘럼은 아니라서 습득 속도를 확인하는 단계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기적적으로, 습득 속도가 (다행히도) 높으면서 공부에 늦게 적응한 사람들이 지방대를 뚫고 편입이나 대학원으로 와서 좋은 성과를 내곤 합니다. 그게 님들은 아니겠지만.
당장 지방대까지 안가도 KY 이하로만 가도 배우는 농도가 S랑 차이큼. S대에서 학점 잘 안나와도 KY만 가도 수석 씹어먹을 애들이 한 둘이 아닐텐데 지방대면...상황은 잘 알겠지? 어차피 S에서 잘하는 애들은 해외가거나 타대생은 염두도 못내는 인기랩 가니깐 김학사넷같은 커뮤니티 안하는 이상 지방대 과탑들과 직접적으로 부딪힐 일은 적을거임. 그냥 슨랖이나 하면서 우리 실적만 챙기면 됨.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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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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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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