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컨택도없이 불쑥 들어와서 원래 들어오기로 했던 애 한학기 밀리게하고
들어오자마자 연구실 선배랑 싸우고(알고보니 자기가 오해한거였음)
선배가 도와주려고 챙겨주니까 단톡에 "~~선배가 이거라는데 맞나요?"라고 물어봐서 꼽주고
또 공동연구하는 선배랑 감정상해서 다른 연구한다고하고(그렇게 제안한 연구 결국 교수님께 엄청 까임/ 내가들어도 터무니 없음. 교수님이 심지어 관심없다고 못박으심.)
교수님이 고민해서 주어진 연구 자기 전공이랑 안맞는것 같다고 안한다하고(그럴꺼면 왜 우리전공 랩실 왔는지도 모르겠음;)
걱정해서 조언해주면 그 사람이랑 다시는 말 안하려하고
자기 인간관계 힘들다는 핑계로 대학원 생활 착실히 안하고(해야할 일(실험, 논문정리) 안하고 출근도 잘 안함)
랩장형이 한번 불러서 1:1로 얘기할때는 마치 자기는 피해자인 척 하고
장비 몇번이나 보여줬는데 하나도 못써서 뭐라하니까 직접 써볼 기회를 안줘서 그렇다하고(그러면 너가 직접 써보게 해달라고 말 했어야지?)
인간관계는 다 포기한건지 랩 사람들이랑 밥도 안먹는 너!
너는 너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
근데 너가 알아야 할건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연구실에 있는 모든사람은 너가 문제라고 보고있다는거야.
너가 모든사람이랑 사이가 안좋다는건 모든사람이 이상한게 아니라 너가 이상한게 아닐까?
좀 정신 차려라.
논문 읽고 주제 제안하는것만 봐도 너는 도저히 연구자하고는 거리가 멀어.
그리고 그렇게 수동적이면서 어떻게 연구를 하려고그래..
연구실 사람들 밥먹을때마다 너 걱정돼서 한숨만 쉰다.
제발 부탁할게 우리 연구실 나가줘.
무슨 배짱으로 박사까지 한다고그래.
이제 한학기 지났으니까 지금이라도 나가 부탁할게.
그게 너한테도. 그리고 우리 연구실 사람들에게도 윈윈하는 길이야.
2021.08.05
2021.08.05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