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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준

2021.08.01

18

11679

박사는 가급적 해.

내가 석졸하고 관련업체 외국계 10년차인데... 느끼는게 삼전 다니고 할땐 다 똑같아보여도 나와서는 달라. 2차 벤더에서 데려갈때도 다르고 영업력도 차이가 난다. 전문가 섭외할 일들도 많고 누구 소개받거나 할때도.. 이게 차이가 남.

우리 회사도 한국지사는 크지 않지만 본사 나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박사들임. 석사면 뭐 과학고 나오고 설카포 나온 사람들이거나.

그리고 설카포가 아닐수록 박사는 가급적 해. 나도 같이 일하던 사람들 중에 석사만 하고 애플도 가고 인텔도 가고.. 주위에 있는데 대부분 과학고 나오고 영어도 빠방히 되고 서울대나 카이스트 출신들임.

난 석사 마치던 해에 미국 박사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그냥 돈번다고 해서 취업했는데 돌아간다면 박사했음. 물론 그때 박사간 선후배들은 인텔 삼성 AMD가서 고생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들 중에 잘풀린 케이스들은 이제 임원 달거나 스카우트도 되도 한다.. 석사취업해서 그렇게 된 케이스는 아직 못봄. 물론 그 세계도 성공의 길은 있는데 훨씬 고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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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2021.08.0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박사 좋치
조금 힘든만큼 대우는 받지

2021.08.01

사람 뽑아보면 박사는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게 어디서 박사했나만 보면 물어볼데가 딱 있음. 거기 체크하면 거의 기초 스크리닝은 된걸로 보면 됨. 뽑는 입장에서 리스크가 적음. 어차피 와서 엄청 잘하는 사람은 소수고 적응 못할 사람 안뽑는게 핵심이거든...

대댓글 2개

2021.08.01

반도체라함은 회로도 말씀하시는거죠?

2021.08.01

회로분야의 경우 유학이 큰 메리트가 있을까요? 학계로 가지 않는다면

2021.08.01

네 맞아요. 요즘은 팹리스 설계회사들도 좀 한국에도 만들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대댓글 1개

2021.08.01

아날로그쪽은 항상 수요가 있겠죠?

2021.08.01

그리고.. 회사 면접볼때 왜 회사 오려고 하시나요? 했을때 제발 공부가 힘들어서요.. 랩생활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이런 얘긴 하지마. 그런 얘기 들으면 진짜 뽑을려다가도 뽑기 싫어짐.. 또 뽑아놓으면 도망가겠구나 싶어서. 그리고 이건 팁인데 이전 직장/대학원에 대해 면접와서 그렇게 나쁘게 얘기하는것도 주로 마이너스다. 그럼 얘가 여기와서 또 바깥에 나가서 그러고 다니겠구나.. 그렇게 생각함.

2021.08.01

면접때 뭔가 쎄한 느낌을 주는사람이 있는데. 뽑으면 주로 실패함. 그 쎄함이 어디서 오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그 느낌이 있음. 나는 사람 면접을 많이보는 자리라.. 이거 10년하면 반 도사된다고 사장이 그랬는데 뭔 말인지 알겠음. 근데.. 반면에 뽑아놓으면 뭐라도 하겠구나.. 싶은 그런 긍정적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음. 이건 이력서에서도 어느정도 드러나는데 좀 블러핑이 심한 사람.. 약간 기준이 남들과 너무 다른 사람이나 자기만의 세계가 너무 강하다는 느낌을 주면 솔직히 여기가 무슨 예술하는 데가 아니기 때문에 잘 안뽑게 됨. 학부출신들이 종종하는 과장은 무슨 발명경진대회나 창업경진대회나가서 무슨 상을 받았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하셨어요? 물어보면 자기가 다 했다고 그러는 애들이 있음. 그러면 나는 안뽑음. 회사와서도 저러면 팀웍깨지겠구나.. 싶어서.

2021.08.01

대부분 회사는 초천재를 뽑으려는게 아니라 어떤 일을 주면 좀 거지같더라도 뭐라도 해낼.. 그런 사람을 뽑음.

2021.08.01

유학은 미국 현지 취업을 원한다면 현실적으로 메리트가 좀 있을겁니다. 다만 반도체 분야 한정하면 한국내 경력을 꽤 쌓으면 외국 업체에서 비자초기 정착지원해주면서 데려가는 경우도 많아요. 아니면 저희회사도 본사가 미국에 있는데 본사 근무 경험은 꽤 오는 편이고.. 그렇게 되면 현지 근무로 넘어가게 됩니다. (마냥 좋다는건 아닙니다..) 국내 취업으로 한정하자면 유학이 큰 메리트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다만 학교로 가려면 좀 나을 순 있겠지만.. 산업계에선 반도체는 한국내 인프라가 잘된지가 꽤 되어 몇몇 특수분야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는 메리트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2021.08.01

혹시 컴공쪽 박사도 추천하시나요? Spk박사 기준으로요

대댓글 1개

2021.08.01

그 바닥은 모르겠어요. 다만 반도체보다는 일반적으로 학위 중요성이 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2021.08.01

어짜피 삼성가서 정년까지 다니는게 목표라 하면 박사의 메리트가 있을까요? Spk석사과정 중이고 랩실 선배들 대부분 진로가 삼성이라 요즘 박사에 회의가 드네요.

대댓글 2개

2021.08.01

삼성에 가서 정년까지 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커리어를 한번 바꿔야할텐데 그때 학위가 있는게 통상 유리합니다.

2021.08.01

그런가요..요즘 다들 55세 정도까지는 걱정 없고 저희때는 사람이 없어서 그 이상도 문제 없을거라고 하긴하던데.. 연구가 싫은건 아닌데 박사하면서 좋은 실적 낼 자신이 없다보니 자꾸 석사취업이 눈에 보이네요.

2021.08.02

55세 이후에 삶을 생각해보세요. 물론 삼성에서 충분히 벌고 55세에 은퇴하는게 베스트인데요 그때 애들 대학등록금에 결혼시키고 등등 맞물리면 일안하는게 아쉬울 수 있어요.
열정적인 밀턴 프리드먼*

2021.08.02

삼성 나간후에 보통 중견기업 같은곳으로 가나요?

2021.08.14

감사합니다. 근데 회사에서 박사학벌도 많이 보나요? Kaist아닌 ist 석사 막학기 앞두고 있는데 교수님이 계속 유혹하셔서 여기서 박사를 할지, 상위대학이나 유학을 준비할지 고민이네요.. 석박 계속하면 실적은 더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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