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리서비스법 추진 과정으로 심리학과가 불공정, 폐쇄적인 학과로 오해가 되고 오천명대로 동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글2번째 심리서비스 법률안 폐기 링크 주소 참고). 동의하시면 참여부탁드립니다.
어느학회에서도 폐쇄적인 학과로 심리학을 말하고 동의가 많이 이뤄지고 성명서가 보건복지부에 제출예정이랍니다.
심리학도로써 너무 부끄럽고 사회적으로 오해가 풀리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밥그릇 쟁탈전은 원래 지저분합니다. 학부 시절에서는 상담전문대 소속 교수들 수업들에서 임상 수업들보다 더 전문성이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정당한 잘라내기라고 생각합니다. 임상심리사들 살아남으려면 이길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상담대학원에서 느슨한 논문들 내시던분들이 상담한다고 생각하면 임상전공 하시는분들은 늘 피꺼솟이라고 합니다.(본인은 임상 아닙니다.) 물론 임상쪽이 폐쇄적인것도 맞는말이긴 합니다. SYSK+C/지거국 어딜가나 그렇고,
가르치는 내용들이 딱 임상 비임상 간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교수들끼리도 서로 사이가 그닥 좋진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근래 부임한 뇌과학자들을 빼고는, '정통' 임상 교수님들은 기가 세신 분들이 많죠.)
근데 어느 학회에서도 심리학과가 폐쇄적인 학과라고 말하는 이유도 납득이 가는게, 학부수업만 봐도 타전공이 듣기에 무리가 많은 수업들이 대부분이고 거의 임상심리사 양성 외에는 알아서 하세요 하는 분위기가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전부 제가 느낀바로는 사실인데, 굳이 심리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다른 심리학과 출신 분들이 하는 행동때문에 본인이 부끄러움을 느낀다는부분은 이해가 안되네요. 심리학과에서는 전공이나 직급같은걸로 본인을 정의하는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수용을 더 강조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본인 싸움은 알아서 싸우세요. 제가 보기엔 이런 행동이 더 심리학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02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