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도권 모대학 컴퓨터 공학과에서 석사과정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에 IEEE ICASSP 라고 하는 학회에 논문 1편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2편을 냈었는데 한편은 꽤 괜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떨어져서..
수정해서 Interspeech라는 학회에 제출해둔 상태입니다.
2020년에는 공저자로 EMNLP, LREC라고 하는 학회에 논문을 제출한 바 있구요.
지금은 음성과 OCR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별 일이 없다면 이번 여름학기에 석사를 졸업하게 되는데요..
석사하는 동안 제 앞길만 보고 파온지라 다른 분들과 비교했을 때에 저의 상대적인 상태를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것들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평가라고 하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 점은 2가지입니다.
1) 이 글을 읽어주고 계시는 인공지능 연구자님들께서 보시기에 논문 실적이 괜찮게 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
2) 석사동안 자연어처리, 음성, OCR 등 좋게 말하면 다양한, 나쁘게 말하면 잡다한 도메인을 다루었는데, 이런 부분이 다른 연구자님들께서 보시기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합니다. 전문성 없게 보일까 하는 우려가 커서 그렇습니다.
1)에 대해서 조금만 더 첨언을 하자면, 주변 친구들은 괜찮은 실적 같다고 하는데.. 한국 대학원 박사 컨택에서 연구실 내에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번번히 거절을 당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어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바쁘실텐데 시간내셔서
한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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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재빠른 마르셀 프루스트*
2021.04.20
1) https://www.guide2research.com/topconf/signal-processing 저는 타 분야(RL) 박사라 찾아봤는데, 아주 괜찮은 학회에 제출하셨네요. Interspeech 또한 못해도 2티어 학회는 됩니다. 석사 실적이 그정도면 대학원 거절 당해도 너무 주눅들지 않으셔도 됩니다.
2) 많은 분들이 비전을 하시지만, 솔직히 점점 레드오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어, 음성, OCR 등 전부 언어 관련으로 많이 연구를 하셨는데, 아주 괜찮은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 https://upstage.ai 네이버 최연소 임원으로 들어갔다가 ai하는 분들은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는 Sung Kim 교수님과 같이 창업한 이활석 CTO가 메인으로 연구한 게 OCR입니다. 네이버에서 연구해서 수많은 페이퍼를 CVPR에 제출하기도 했고요. 메인스트림이 이미지,영상 중심의 supervised learning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트렌드는 바뀌기 마련이고 NLP 계열도 분명 비전 연구만큼 중요해질 때가 있을겁니다.
2021.04.20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