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가 수전증을 좀 가지고 있어서
실험 할때 큰 오차를 만들어 학위 과정 중 문제가 크게 되지 않을까 고민중입니다
군복무도 했기에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종종 손 떠는 걸 알아치릴 정도로 일반인들 보단 많이 떠는 것 같다 생각합니다
실험 랩실을 하고 싶은데 계산 쪽으로 돌려야 할지고민 까지 됩니다.
혹시 수전증을 가지고 계신 선배님 있으시면 어떻게 학위 중이신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수전증이 크리티컬하게 영향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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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5
2021.04.08
수전증은 아닌데 물건을 너무 잘 놓쳐서 샘플 깨먹은 적이 많았습니다. 남들보다 효율이 떨어져서 고생은 했어요.
실험하는 연구실 중에서도 계산 같이 하는 곳들이 아마 있을거예요. 전 그런 곳 들어가서 실험을 해보고 안되면 그 랩 계산팀으로 돌리는 것이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험을 옆에서라도 보고 아는게 큰 자산이 될 거예요. 계산을 할 줄 아는 것과 계산도 할 줄 아는건 많이 달라요.
혹시 병원은 가보셨나요??
군생활까지 하셨으면 심한경우는 아니고 살짝 떠는거 같던데... 그런경우 약 하나만 먹어도 상태가 괜찮은 경우가 있습니다.
친구 중에 의사인데 미세하게 손을 떠는데 약을 먹으면 괜찮아서 과를 지원하는게 큰 어려움이 없던 친구가 있었습니다.(물론 결과적으로 돈 잘벌고 힘 안드는과로 가긴했지만...)
암튼 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병원을 안가보셨으면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대학원 연구실 선택을 떠나 간단하게 약 하나씩 매일 먹으면 증상이 없어지는데 굳이 안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무튼 좋은선택하시고 수전증때문에 실험이 걱정이면 가고싶은 연구실 교수님께 말씀드리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처음 연구참여 할 수 있음 연구참여로 실험가능한지 판단하는것도 좋구요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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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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