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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 울산대 부산대 엄청 차이 나지 않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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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이 분야에선 세계 탑10안에 든다고 확신할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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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줄세우기만 안하면, 대한민국 과학이 참 밝을텐데 말이죠.
그 시간에 논문이라도 한 줄 더 읽는게,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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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차이가 없다니요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은 거예요 지거국 중에 부경전충까지는 BK 선정 사업단 수도 지역 우대로 전체 10등 안에 들어서 장학 지원도 좋고 광역권 사업 쓸어가서 인건비 등 지원도 대체로 좋습니다 타 지방대와는 달리 대학원 구조가 잡혀 있어요 물론 랩바랩이겠지만 대학 간 차이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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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국립대학교나~ 두이탄대학교나 ~ 깐토대학교나~ 다 우리입장에선 그냥 다 같은 베트남 대학이듯이
미국에선 설카포나 서성한이나 건동홍이나
한국 학부면 그냥 다 한국 학부지
결국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 학부가 뭣이 중요한가^^
축하해요 미국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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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PK) vs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연구 (자대 석사 후 유학)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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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1학년부터 PK 대학원을 진학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학점과 연구 실적을 열심히 준비해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 학과 수석이 되었고,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하면서 sci 논문도 1편 publish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대학원 후보에 있던 실험실도 컨택에 성공하여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번 7월부터 대학 원서만 쓰면 되는데.....!!
지금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대 연구실 지도교수님과 너무 잘 맞아서 고민이 됩니다ㅠㅠㅠ... 가치관과 연구지도 방식 등이 너무 잘 맞고, 저의 능력을 잘 이끌어 주십니다.ㅠㅠㅠ 진짜 찰떡궁합이라는 말을 여기서 써야할 것 같습니다ㅠㅠ
저 보다 제 능력을 높이 평가해주시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해주시는... 정말 여러 실험실을 경험해보았지만 다시 이런 교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고민은 상위권 대학원 진학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만, 정작 제가 하고 싶은 분야는 정말 순수학문이라 한국에는 없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하고 싶은 분야가 가장 근접한 것도 저희 지도 교수님입니다...ㅜㅜ
이러한 점을 지도 교수님과 상의했더니 석사 후 유학을 가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월급도 석사생으로 받을 수 있는 max 까지 챙겨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지금도 자대 학부 연구생 중 가장 높은 월급을 주십니다..ㅠㅠㅠ그저 빛), 유학 준비함에 있어서도 전적으로 서포트 해주시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도 석사로 오면 정말 환영함과 동시에 PK를 포기하고 온 만큼, 저의 능력만큼 자신이 잘 지도 해줄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된다고 하십니다. (교수님께서 신임 교수님이라 제가 첫 제자가 됩니다. 아마 석사로 간다면 같이 성장하게 되겠지요.)
처음에 저는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고, 준비한게 아까워서 PK 지원을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유학에 대한 욕심도 커지고, 연구에 참여하다 보니 교수가 되는 것보다는 내가 더 배우고 싶은 것에 초점이 맞추어 집니다.
또한, 지도 교수님이 열정적이고 제가 첫제자가 되는 만큼 타대 진학보다 학문적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거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ㅠㅠ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PK 갈 능력을 정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말 노력해서 학부 과정 동안 쌓음, 컨택도 성공함
2. 실질적으로 하고 싶은 학문은 사실 한국에 없음
3. 찰떡 궁합 교수님이 석사 후 유학을 추천
4. '학벌 vs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연구' 로 고민
++댓글이 더 달렸나 확인하러 왔는데 아무개랩 인기글이 되었네요..! 저 이런거 처음 해봐서 너무 설레고 신나여...!
hoxy 교수님이 절 알아보실까봐 조마조마 하기도 하네여 ㅋㅋㅋㅋㅋㅋ 글을 내릴까 고민도 해봤지만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친구들과 미래의 후배님들을 위해 남겨두겠습니다!
교수님, 혹시 보시더라도 모른척 해주세여,,, 교수님과 함께 하는 연구 너무 즐거워요,, 교수님 짱짱 ㅎ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모른척 해주세여,,, 부끄럽거든요 ㅎ
어떤 답이든지 환영입니다 선배님들!! 고민할 시간이 있는 만큼 다양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긍적적인 측면이든, 부정적인 측면이든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차가운 현실도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니까! 팩트 폭행도 환영입니다!!
모두 감사히 받아드리겠습니다. (응원도 대환영)
추가로,
박사 과정 뿐만 아니라 계속 학계에 남아있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게 아직은 즐겁습니다ㅎㅎ
막상 써놓고 다시 읽으니 쫌 정신없네요 ㅋㅋㅋㅋㅋ 조금 정신없는 성격이라 조금 신나도 글에서 드러나네여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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