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생활도 하나의 사회생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선배님들에게 최대한 잘 보이려고 나름대로 노력 중인데, 생각대로 잘 되지 않네요...
저는 낯가림이 심하고 소심해서 말을 잘 못 붙이는 성격이라는걸 알았고, 지금까지도 이런 성격은 사회생활의 큰 방해요소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이런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선배들과 억지로 말을 붙이고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구실 내 실세인 포닥분들에게 찍힌 것 같습니다... 그 분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려고 했는데, 제 특유의 찌질한 느낌이 풍겼는지 굳이 상대를 안해주셨습니다.
사실 모든 신입생을 똑같이 상대하면 모르겠지만, 유독 저만 은근히 차별을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인사할 때 저만 대놓고 건성으로 받거나, 도움될만한 자료를 다른 신입생에게만 챙겨주는 것과 같은...)
물론 사회생활에서 항상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혼자 일 할 수는 없으니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현명하게 넘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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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1.03.06
아싸인 데 억지로 인싸인척 하면 그렇게 되기 쉽죠. 그냥 거기서 더 무리하지 말고 그렇다고 주눅들지도 말고 자연스럽게 정을 붙이세요.
IF : 5
2021.03.06
뭐가됐든 1주일차 신입생들 가려서 자료 주는 포닥도 참 못났다.......
일단 말투부터 좀 당당하게 하세요.(단, 당당이랑 시건방은 다름) 사람은 본능적으로 나보다 약하거나 쫄아있는 상대에게 더 막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 정신건강을 위해서 남들이 자기를 대하는 것 하나하나에 큰 의미를 두지 마시구요.
2021.03.06
2021.03.06
대댓글 1개
202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