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펀딩 PhD vs 석사 후 재도전, 어떤 선택이 더 현실적일까요?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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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 Fall 미국 ECE 분야 PhD 진학을 고민 중인 학생입니다.

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SKP ECE 학부
- GPA 3.6~3.7/4.0
- 학부연구생 2년 (현재 주 관심분야와는 다른 분야 경험이 더 많습니다.)
- publication 없음
- 관심 분야: quantum / photonics
- 장기 목표: 미국/한국 교수 임용

현재 선택지는 대략
- 노펀딩 PhD
- 석사 진학 후 2년 뒤 PhD 재도전

이렇게 두 가지라 고민이 큽니다. 두 학교 모두 T10 정도의 학교들입니다.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펀딩 PhD의 리스크가 어느 정도인지
학과 차원의 보장된 펀딩은 없으며, TA는 지원은 가능하지만 경쟁적인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RA는 advisor를 구해야 가능한데, 현재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고 컨택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당장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재정 부담 가능 여부와 별개로 이런 오퍼가 구조적으로 얼마나 위험한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 보통 노펀딩 어드미션은 사실상 리젝에 가깝다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입학 후 TA/RA를 통해 풀리는 사례도 많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석사 후 PhD 재도전의 실효성이 어느 정도인지
제 상황에서 석사 2년 동안 연구실적을 잘 쌓으면 더 좋은 학교 혹은 풀펀딩 PhD로 이어질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아질지 궁금합니다. 혹은 반대로 시간과 비용만 더 들고 결과는 여전히 불확실한 편일까요?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거나 주변 사례를 보신 분들께서 어떤 선택이 더 현실적인지 고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3개

2026.04.21

1은 옵션이라 불려서는 안됩니다. 학과 차원에서 보장이 안된다고 했으면 더더욱이요. 매학기 돈으로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을거에요. 만약 집에 돈이 엄청 많다면 시작한 뒤에 지도교수를 찾아 1-2년 안에 펀딩 받을 목표로 해보세요. 다만 시작부터 그렇게 경쟁력 없이 가는게 맞나 싶습니다.

2는 하기 나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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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펀딩없이 연구를 해본 사람으로써.. 저는 한국에서 학석사 졸업 후 2년동안 혼자서 회사다니면서 남는 시간 짬내서 석사시절 후속연구 하고, 그걸로 이번에 funded PhD 합격받은 사람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돈도 안되는 연구에 몰두하느라 회사 일에 집중도 못하고, 데드라인 다가오면 자비써서 GPU 서버까지 빌려서 실험돌리면서 논문 2편 더 썼습니다. 그나마 급여가 꼬박꼬박 나오는 한국 회사를 다니면서도 (심지어 회사에서도 제 사정을 알아서 편의를 매우 매우 많이 봐줬습니다. 그래서 급여도 대학원 수준으로만 받았습니다.) 이 정도인데,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매 학기마다 펀딩 걱정을 하면서 하는 연구가 지금 해오신것 처럼 제대로 되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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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TA는 그냥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석사후 phd도전밖에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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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노펀딩이면 1년에 학비+생활비로 과장없이 억대로 돈이 깨집니다. 해외대학원생한테 나오는 대출은 이자율도 9.9%부터 시작하고요 (수수료 별도). 솔직히 phd program에서 no funding offer를 줬다는건 사실상 soft reject이나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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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미국 박사과정중입니다.
1. 노펀딩 어드미션은 사실상 리젝이라고 생각합니다. 로테이션 시스템이라 보장된 TA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조건 비추합니다. 연구분야를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교수컨택을 할것인지를 고민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무조건 펀딩 받아서 간다는 생각으로) 근데, 지금부터도 교수가 컨택이 잘 안된다고 하면 글쎄요... 가서 버틴다고 하더라도 내년 신입생중에 더 나은 친구가 뽑혀버리면 답도 없습니다. 저희 학교에 노 펀딩으로 온 친구들이 두 세명있었는데, 이번 사이클에 지원해서 전부 학교 옮길 예정입니다.

2. 출신학부, 학점도 나쁘지 않으시고, 학부 연구 경험도 있으시기 때문에 석사하시면 충분히 Ph.D 어드미션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T10 수준만 고려한다면 가능성이 그다지 높진 않겠죠. 한국인들 대부분은 석사를 하고 오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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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저희 학교가 그 정도 랭킹에 노펀딩 오퍼 많이 날리기로 유명한데… 주변에 노펀딩으로 입학해서 펀딩 못 구한 사람은 못 봤습니다. 근데 마음고생이 좀있겠죠 아무래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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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노펀딩 phD로 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셨던 것 같은데, 일단 1년치 등록비+생활비는 각오하셔야 하고, 생각보다 1년 안에 RA 잡으시는 분이 대부분이지만 RA 받기 전까지 겉으로 말은 안하셔도 마음 고생 클 것으로 생가합니다. 간혹 2년 지나고도 못잡거나 랩 한두번 바꾸거나, 아주 간혹 사라지시는 분도 계십니다. 6개월 안에 교수 잡고 잘 지내시는 분도 물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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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혹시 조지아텍인가요? 친구가 거기 노펀딩 PhD로 입학했는데 (정확히는 어드미션을 받고 RA줄 교수를 입학할 당시에 못 찾음) 결국 1년차 마치고 RA 오퍼 받아서 잘 연구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친구 1년차에 마음고생이 심하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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