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학 박사과정 국내 장학금에 관하여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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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이번 2026년 가을학기에 미국 ECE 박사과정으로 진학 예정인 석사과정생입니다.

현재 입학 예정인 학교에서 fully funded 오퍼를 받아 stipend로 혼자 생활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상황으로, 유학을 간 뒤 약 1년~1년 반 정도 후에 배우자가 미국으로 와서 함께 생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향후 두 사람이 생활하게 될 경우 현재 약속된 stipend만으로는 여유가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아, 국내 장학금 지원 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나 주변 분들께 문의해보니, "이미 fully funded 상태이고 한국장학재단 기준 소득분위가 10분위인 경우"에는 국내 장학금(특히 공공기관 장학금) 지원이 사실상 어렵거나, 지원이 가능하더라도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정확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아, 실제로 유학 중이신 선배님들께 여쭤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미 fully funded 상태이고 한국장학재단 기준 소득분위가 10분위인 경우, 국내 장학금(공공기관 및 재단 장학금)을 받는 것이 일반적으로 어려운 편인가요?

2. 같은 조건에서 공공기관 장학금이 아니라 사설 장학금이라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3. 혹시 저와 비슷하게 박사 과정 중 배우자와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stipend만으로 생활이 가능했는지, 부족한 경우에는 보통 어떤 방식으로 생활비를 충당하셨는지도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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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어차피 국내에서 장학금, 펠로우쉽 받아도 님 full stipend+장학금 이렇게 전부 다 받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님 stipend 금액에서 펠로우쉽 금액을 제외하고 원래 오퍼에 맞춰서 줍니다. 그래서 펠로우쉽 금액이 stipend를 넘어가지 않는 이상 돈을 더 받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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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제 랩메이트는 affordable housing을 구했었습니다. 일종의 저소득층 배려용 집들입니다. 배우자 분이 경제활동을 안하시면 왠만하면 조건에 부합하실 겁니다. 두명이서 생활하는데 문제 없어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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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저도 윗분과 동일하게 주마다 다르겠지만 복지가 잘돼있는 경우 많습니다. 주변에 박사과정부터 와이프와 같이온경우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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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어느 학교로 가시나요? 가시는 동네 물가에 따라 stipend가 정말 부족할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을지 답이 달라질듯요. 근데 보통 stipend는 싱글 하나 딱 먹고 살 정도로 줍니다. 그마저도 미국이 요즘 물가 특히 주거비가 급등해서 룸메이트 구해서 룸쉐어하는 경우 많구요. 제가 본 기혼 박사생들은 부부 박사생이라 둘 다 stipend 받는 경우 아니면 결국 한국에서 가져온 돈으로 버티는 경우 많았습니다. F2비자는 사실 원칙적으로 미국에서 일하면 안되지만 몰래 캐시잡 하는 경우도 많았고. 여기에 애까지 생기면 부부 둘 stipend로도 간신히 버틸겁니다.

그리고 텍사스 소재 주립대들은 RA나 TA로 풀펀딩 받는 대학원생의 배우자는 학비를 텍사스 거주민 학비로 할인해줍니다. 이러면 한국 사립대 수준인데 이런 학교로 가시는거라면 배우자분도 대학원 진학하셔서 RA나 TA 하면서 학위 따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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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결국 근본으로 돌아가 생각하면 외국 나가 돈받고 공부하는데 2명어치의 지원을 바라는 건 사치입니다.
배우자분도 적절한 방법으로 돈을 벌거나 아니면 허리띠 졸라매고 빡빡하게 살아야합니다.

저도 배우자와 왔고 미국쪽 외부 펠로우십을 5년 받게되었는데,
결국에는 학교 펀딩을 덮어쓰는 구조라 원래 스타이펜드의 700-1000불 정도 더해지는 정도입니다.
거기서 배우자 의료보험도 고려해야하고 아무튼 비용에 대해 고려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미국도 어떻게 해서든 사회에 노동으로 성의를 보여야 지원이 오고 기회가 생기고
배우자도 그걸 느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습니다.

동시에 아끼면서 팍팍하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어떻게 보면 +-0로 살만한 형편은 되는데
그래도 최대한 저축하려고 자선단체 음식 꼬박꼬박 신청해서 받아먹어갖고
렌트 외 비용을 $200 미만으로 아끼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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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몇몇 재단은 이중수혜 받을 수 있습니다. 경쟁이 너무 심해서 문제지만요…작성자님이 합격하신 학교가 탑10 안쪽이면 재단 장학금 노려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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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4

“제 배우자도 미국에서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찾고 있는데”라고 하신거 보고 노파심에 하는 소리인데 절대 지금 미국에 F2로 와서 기록 안남기고 현금으로 받고 하는 일 이런거 하지 마십쇼. 제가 있는 동네 한인타운도 이민국 단속 뜨고 분위기 안좋습니다. 지금 미국 분위기가 살벌해서 딱 불법이다 정해진거 아니고 애매한거여도 안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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