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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 안된다는 글 보니 생각남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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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할때 제발 그 연구실이 뭐하는 곳인지는 좀 찾아보고 메일 작성하길. 논문 읽고 컨택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음. 뭐 학점도 중요하고 학벌도 보지만, 제일 중요한건 서로가 관심사가 맞아서 연구를 해야하는데... 연구실이 뭐 연구하는지 모르고 그냥 피상적으로 키워드만 언급하는 정도면 난감해...

어떤 학생들은 학부 수업에서 무슨 캡스톤 프로젝트나 연구인턴 해봤다는데 작성한 코드 보여달라고 하면 정리된 코드도 없음...

이게 낮은 학부 학생들만 그런게 아니라 한국으로 리턴하려는 미국 영국 유학생들 중에서도 있고... 대학원이 학원으로 생각하는건지... 그래서 관심있는 연구실이 있다면 그 연구실의 논문과 연구들을 정말 많이 읽어보고 본인의 앞으로 하고 싶은 부분과 맞는지 맞춰서 컨택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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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허탈한 존 필즈*

2021.08.10

어쩔 수 없는게 학부생 수준임 ㅋㅋㅋㅋ 나야 지금 논문읽는데 얼마 안걸리지만 학부생때는 논문 하나 뭔말인지 이해할려면 2-3일 붙들어도 알다가도 모르겠던데, 나도 어쩔 수 없이 논문 abstract, discussion이랑 연구실 홈페이지 소개글만 달달 읽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대댓글 1개

2021.08.10

그건 그렇긴 해. 그걸 감안해서도 읽고 컨택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뻔히 보이지. 논문은 학부생에게 어렵긴 한데 상위권 학교들은 수업에서 하긴 함. 우리도 2학년 학부 수업에 최신 논문 서너편 읽고 에세이 쓴다. 영어 접근 능력 같은건 예전 세대보다 훨씬 나아졌으니까.

2021.08.11

k대학인데, 대부분 재밌어보이는곳에 그냥 학부연구생하고 하면서 대충 어떤연구하는곳인지 알아가고 지원하지, 처음부터 논문 읽어오는 학생들은 최근에 본적 거의없음. 대충 홈페이지 훑어보고 연구실 평같은것 주워듣고 결정하는게 대다수임. 주변봐도 퍼포먼스 엄청잘나오는데도 비인기랩인곳들도 많고, 우리는 인기랩인데도 솔직히 연구가 재밌어보여서 몰리는것같음. 상위권학교라는게 어디까지 말하는지모르지만 저 문제는 하위권 출신한테만 있는건 경험상 절대아님

대댓글 1개

공허한 블레즈 파스칼*

2021.08.11

SPK 학부에서도 잘하는애들은 소수니까요. 저는 미국 top 5 다니는데 저희 랩 컨택 하는 학부생들 보면 메일에 왜 여기서 일하고 싶어서 지원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잘쓰여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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