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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한 논문 없는 수학과 석사졸, 타전공 박사지원 여쭙니다.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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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는 skp 중 한 곳이고, 대학원 또한 자교에서 석박사 통합을 진행중입니다. 이변이 없다면 내년도에 석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퀄 통과, 논문 완성함)

- 학부 gpa 3.92/4.3 (전공평점: 4.1) - 물리학 복수전공
대학원 gpa 4.3 입니다.

- 논문은 학부 시절의 AAAI 공동 1저자와 졸업 논문 두 편(소각대상)이 끝입니다. 지금 준비 중인 논문은 수학 기준 상위 10%의 저널에 개재될 예정입니다.

- 만일 유학을 간다면, 유학 시기는 내년 ~ 내후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세부 분야는 미분 기하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 자대에서 순수 수학으로 학위를 마칠 생각이었으나 (수학으로의 유학도 고민은 했었습니다)

어느샌가 예전처럼 부에 대한 관심도가 0에 수렴하는 느낌
없이 “순수수학 박사로 무엇을 먹고 살 수 있을까” 를 참 많이 고민하게 되었고, 온전히 수학 자체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컴퓨터 비전으로 cs 박사 지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타 전공 출신에 대한 불이익이 큰가? 크다면 그것을 줄일 방법은?

2. 응용 수학도 아니고 순수 수학을 하던 사람이 cs에 가서 잘 할 수 있는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메신져에 입각한 분석이 아닌, 전공으로서의 보편적 견해가 궁금합니다)

3. 주된 추천서를 지도교수님께 받아야 하는가? 아니면 학과 내에서 제일 cs와 유관한 분에게 받아야 하는가? 혹은 다른 교수님이 옳은가?

4. 어떤 수준의 학교를 노려봄직 한가?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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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09.29

전공이 달라서 고민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혀 안 중요합니다. CS 박사 오는 사람들 보면 전공은 진짜 천차만별입니다. 단지 CS 코스웍을 잘 이수할 수 있을까 정도의 의구심만 없앨 수 있으면 전공이 다른건 문제가 안된다고 보시면 되고, 오히려 이론이 중요한 분야들은 수학과 출신을 좋아합니다. 반면에 컴퓨터 비전으로 진학하시는건 수학과 백그라운드를 못 살리는 선택이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교수님들이 신경 쓰는건 단 한 가지 뿐입니다. 이 친구가 와서 연구를 빠르게 시작해서 좋은 아웃풋을 많이 낼 수 있을까입니다.

추천서는 간단합니다. 본인과 일해 본 병험이 있는 교수한테 받는게 1순위. 분야까지 맞고 심지어 이름도 있는 교수님이면 더 좋지요. 근데 기본적으로 써줄 말이 있어야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본인을 잘 아는 교수님한테 받아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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