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AI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그 결과로 논문 방향을 제시하고 논문도 AI가 쓰게 해서 한두번 읽어보고 괜찮으면 업로드
천재 교수라고 하니까 아이디어가 얼마나 뺑뺑 돌아갈까 거기에 AI까지 잘 써서 하루만에 검증도 하고 논문도 잘 쓰는데 주말 빼고 말 그대로 하루에 한편씩 논문 쓸 수는 있을 듯 하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만에 작성된 논문이 세상에 얼마나 대단한 의미가 있을까 250개 중에 한두개는 대단한 논문일 수도 있겠으나 250개에 묻혀 있는 대단한 논문을 발굴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뛰어난 교수들이 사회적인 존경을 받는 건 그들이 논문을 쓰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논문으로서 발표한 연구가 사회적으로 큰 가치를 보여주기 때문일텐데 AI 덕분에 하루에 한편씩 발표하는 논문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 의문이다
AI를 써서 논문을 많이 쓰는 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A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각자 능력이 되면 AI를 활용해서 논문 쓰면 된다 근데 우리는 왜 논문을 쓰는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예전에는 사람이 직접 실험하고 연구하고 논문도 써야 했기 때문에 논문 한편 쓰는 것도 쉽지 않았고 그만큼 논문 편수도 중요한 요소였다 그런데 논문을 쉽게 쓸 수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논문 편수보다는 impact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잘 쓴 논문보다 영향력이 큰 논문
1년에 논문을 250개 쓴 교수는 대AI시대도 도래했겠다, 평소에 아이디어도 많겠다, 근데 도와줄 대학원생도 부족하겠다, 싶으니까 평일에는 무조건 논문 한편이라는 서브 퀘스트를 만들고 실천하지 않았을까 싶다 게다가 통계학 교수라고 하니까 자신이 AI로 다작한 논문이 또다시 통계학 재료가 될 수 있겠지
교수 본인도 논란을 예상했겠지만 논란이 시작되니까 논문을 내렸는데 의도적으로 논문을 다작하면서 AI를 활용한 논문 다작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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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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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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