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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기반 계산화학 분야의 전망과 대학 선택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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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계산화학과 양자컴퓨팅의 접점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과학고등학교 학생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전자구조 계산이나 분자 시뮬레이션과 같은 계산화학 문제에서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어떤 문제에서 기존 고전 계산 방법보다 의미 있는 이점을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조건이 필요한지를 연구하는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직 학부 진학 전이라 제가 이 분야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소 부족할 수 있어, 실제 연구를 하고 계신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첫째,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계산화학 분야의 향후 연구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하드웨어의 한계가 크고 실질적인 양자 우위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독립적인 연구 분야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 분야를 목표로 한다면 학부 단계에서는 화학, 특히 물리화학과 계산화학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물리학, 컴퓨터과학, 양자정보 쪽의 기반을 더 강하게 갖추는 것이 좋은지도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둘째, KAIST, POSTECH, UNIST, GIST, DGIST와 같은 주요 과학기술원 및 이공계 특성화대학 중에서 이러한 연구를 준비하기에 현재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학교의 전체적인 수준보다는 계산화학 및 이론화학 연구 기반, 양자정보 및 양자컴퓨팅 연구진과의 협업 가능성, 관련 학부 교육과 연구 참여 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어느 학교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셋째, 이 분야를 진로로 생각하고 있는 학생에게 조언해주실 만한 부분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학부 단계에서 특히 중요하게 공부해야 할 과목이나 미리 익혀두면 좋은 수학, 프로그래밍, 계산화학 관련 역량, 연구실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봐야 할 요소 등이 궁금합니다. 또한 실제 연구를 해보시면서 느끼신 이 분야의 장점이나 어려움, 진로를 준비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함께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정 대학의 우열을 가리려는 의도보다는, 학부 진학 후 어떤 환경에서 어떤 기초를 쌓는 것이 이 분야의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될지 판단하기 위해 질문드립니다.

아직 학생이라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련 분야에서 연구하고 계시거나 대학원 진학을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을 들려주시면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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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6.08.24

글쎄요 미국에서 투자하는 액수를 보면 양자컴은 확실히 전망이 좋아보이기는 합니다만 이런 식의 예측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요즘입니다 하루 아침에 유행하던 학문 직업이 바뀌는 시대가 점점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달라질것 같지 않네요

그리고 이런 식의 글은 그다지 환영받지 못할것 같긴 합니다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과장을 좀 섞어서 말씀드리자면 향후 반도체 주식 전망이 어떨까요 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정답은 누구도 모르는거죠 살아보니 그게 인생입니다 지금은 모든 문제에 정답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살다보면 대부분의 문제가 정답이 없고 운에 좌우되는것이 많다는것을 느끼실수 있으실겁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야면 대학에 가셔서든 지금부터든 공부를 시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여러 수업도 듣고 공부도 하시다 보면 또 다른 관심가는 분야가 생길수도 있고 갑자기 다른 진로를 생각하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일지라도 되돌아 생각하면 그게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길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상 지나가던 꼰대가 한마디 남겼습니다 취할것만 취하시고 무시할건 무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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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

양자정보 분야에는 이론적으로는 유망한 양자정보 알고리즘들이 많이 연구되고 있으나, 좋게 말하면 '유의미한/실천적인' 양자 우위가 있는지 알아가는 단계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품이 있습니다. (결국 검증을 위해선 큐비트가 엄청 요구되는데, 아직 하드웨어 연구가 미진한게 이 분야의 핵심 병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 연구는 물리학과가 전적으로 주도하고, 양자정보 분야 연구도 Applied Physics + 일부 CS/EE 영역인 것 같습니다. 선대와 양자역학, 양자정보 베이스를 잘 다져두는게 유리할 것 같네요. 언급하신 대학 이외에도 S대와 Y대에 해당 분야 관련 우수한 연구실들이 있으니 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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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

질문을 보면 계산화학, 양자컴퓨팅 활용, 양자컴퓨터 자체 연구가 조금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셋을 구분해보는 게 좋습니다.

전통적인 계산화학/재료계산은 DFT, AIMD, MD를 HPC에서 수행하는 분야이고, 최근에는 MLIP 같은 머신러닝을 결합해 더 큰 규모와 긴 시간의 시뮬레이션으로 확장하는 방향이 큰 트렌드입니다. 반면 양자컴퓨팅 기반 계산화학은 VQE/QPE 등으로 electronic structure 일부를 푸는 연구로, 아직은 작은 분자나 제한된 active space가 중심입니다. 양자컴퓨터 hardware 자체 연구는 또 다른 분야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어떤 물질이나 현상을 연구하고 싶은지입니다. 촉매, 배터리, 반도체, strongly correlated materials 등 대상에 따라 필요한 방법이 달라집니다. 대학은 학교 이름보다 계산화학/전자구조 연구실과 양자정보 연구진이 함께 있고 협업이 가능한지를 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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