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형랩(40명 정도)에서 학부 인턴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인턴한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사실상 제가 한게 없어서 고민입니다
일단 논문 세미나는 매주 참석하고 있고 몇번 발표도 했는데 그게 사실상 다입니다.
어떤 팀에 배정이 되었는데 팀이 매우 바쁘다는 이유로 현재 뭐 하고 있는지 설명해주시거나 업무 배정 없이 슬랙 내용만 보면서 팀 진행상황 따라 가고 있고요... 처음엔 미팅들도 어디서 모여서 하는건지 이런것도 기본적으로 안 알려주셔서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가었고... 출근했는데 미팅 참석 못한 적도 꽤 있네요
교수님도 랩실 인원이 워낙 많기도 하고 바쁘신거 같아서 미팅 때 딱 1번 말고는 뵌적 없고 처음에 인턴 합격했을 때는 방학 끝나고도 계속 인턴 하고 대학원 진학까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인턴하면서 뭔가 자리를 못 잡는 느낌이니까 고민이 많아지네요...
현재로서는 팀에서 하고 있는 방향 최대한 따라잡고 아이디어 있으면 몇개 슬랙에 보내 보는게 최선일까요? 좀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기는 한데 사실 뭔가 이게 아직 팀에 진짜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어서 아이디어들 내기가 꺼려지네요... 제가 아직 많이 모르는 것도 있구요
자대에서는 사수님이 배정돼서 그분이 좀 신경도 써주시고 했는데 여기는 사수 같은 시스템이 없는거 같아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거 같으신가요??
모든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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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08.14
시스템적으로 사수가 있고 인턴도 신경을 써주는 랩실도 있지만 사실 그건 호의라고 봐야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대학원 생활하면서 느낀 건 남이 뭔가 신경써줄걸 기대하면 안되고 본인이 가능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 같습니다. 시스템적으로 인턴이나 석사들을 적극적으로 잘 키우려고 하는 연구실도 있지만, 아닌 연구실이라면 가만히 있으면 본인만 시간 보내다 가는거니까요. 교수님이나 연구실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사실 아무 문제 없죠. 저도 인턴 때 잘 모르기도 하고 그렇게 적극적이지도 않았어서 공부한 거 발표만 하고 끝났던 것 같네요. 뭔가 성과를 내거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일단 적극적으로 연구실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보세요.
2026.08.14
윗 분 의견에 십분 공감합니다 대형랩이면 과제, 연구, 실험이 잘 돌아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일도 많고 자기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라는 거죠
선배(사수 등)가 인턴을 잘 데리고 다니면서 이건저건그건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별로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상관하기도 싫을겁니다 안그래도 일이 많은데 잠깐 있다가 갈 사람에게 본인 시간을 할애하는게 어렵거든요
그냥 이대로 인턴 활동했다는 이력서나 CV에 한 줄 남기고 싶다면 이대로 그냥저냥 있으면 됩니다 이게 나쁜게 아니에요
하지만 하나라도 더 배우고 그 실험실에 가고 싶다거나, 그 실험실이 아니라도 연구실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다라고 생각한다면 선배들 실험하는데 옆에서 잡일이라도 하면서 하면서 선배들 실험 하는거 옆에서 보고, 그 실험에 대해서 미리 공부해가서 하나하나 본인 눈으로 확인하는게 훨씬 도움이 될겁니다
2026.08.14
202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