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후반에 랩실에 들어갔고, 반년 정도는 제대로 된 활동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어쩌다보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팀플, 팀장)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 문제점이 너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1. Task 관리를 제대로 못 함 : 원래 알던 분야가 아닌, 배경지식이 없는 분야의 프로젝트긴 하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팀원들에게 제대로 된 업무 분담을 못하고, 대부분의 일을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효율도 나지 않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다보니 결과가 제대로 나올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은 팀장 같이 업무 분담을 잘 하지 못한다 + 모르는 분야에 취약하다 인 것 같습니다
2. 교수님의 평가에 너무 흔들립니다 : 제가 느꼈을 때도 부족한 준비(주장과 근거의 논리가 부족하거나, 참고 문헌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경우 등)를 해간 경우 교수님께서 지적을 하시거나 조금 뭐라 하시는데 제가 여기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당연히 제가 제대로 준비 못한 탓이고, 다음부터는 이걸 경험 삼아 제대로 수정해가면 된다고 머리로는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의 실수로 교수님이 저를 안 좋게 볼 것만 같고 신뢰를 잃은 것 같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합니다 (물론 아닌 것 압니다 학부 수준에서 실수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를 토대로 고쳐나가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순간적으로 저렇게 스트레스를 확 받으니 이후 효율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적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간단하게 요약하면 현재 학부생 수준에서 흔히 생기는 문제를 가지고 있음 -> 해결하려 노력 중이며, 한 번 실수 후에는 최대한 번복하지 않음. 인지하고 있음. -> 하지만 이 과정에서 너무 자신감이 떨어지며, 대학원 진학을 해도 괜찮을지 고민. (사실 멘탈 문제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가긴 해야겠죠 여기서 해결 못하고 회피하면 어딜 가든 똑같을테니까요)
그냥 다른 분들이 봤을 때는 어떤가 싶어서 글 써봅니다... (아무말이나 적어놓고 어떤 반응을 원하는거냐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냥 봤을 때 조언 생각 나는게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7개
2026.08.20
학부연구생 일찍 시작하는 건 아주 좋아요. 전 1학년 1학기부터 다녀서 졸업할 때 작은 논문 3개 있었어요.
1. 방금시작한 학부연구생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건 좀 의아하네요. 수업프로젝트인가요? 이런 상황에 놓인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어찌됐든 가장 믿음직하고 지식이 많으니 팀장이 되셨겠죠? 남들이 팀장했어도 비슷했을 겁니다. 2. 저도 처음에 그랬는데, 하다보면 좀 익숙해지고 지식이 쌓이며 지적받을 게 적어져서 괜찮아집니다.논문 많이 읽으세요.
2026.08.20
연구 개발을 하는 사람이면 많이들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면 노선을 바꾸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고요
2026.08.20
반년 활동 없다가 처음으로 배경지식 없는 프로젝트 하게 됐는데 거기서 팀장을 맡게 되면 패닉 안 오는게 더 이상한데요?
2026.08.20
2026.08.20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