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연구생이 이러면 하극상인가요?

현재 학부연구생으로 반년정도 연구실 생활을 한 학생입니다.
원래는 학생이 많은 연구실이었는데 모종의 문제들로 중도 포기하신 선배님들이 좀 계셔서 내년엔 박사 과정 선배님 한 분과 새로 들어온 석사 두 분이 전부인 소수 인원으로 굴러가는 연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님과 박사 과정 선배님, 그리고 그 아래 학생들간의 소통이 문제가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연구실은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소수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소통이 거의 단절된 수준이며 박사 과정 중인 선배님이 후배들을 탐탁치 않아 하시는 느낌입니다.
내년에 새로 석사로 들어가는 분들도 올해 같이 학부연구생을 했던 분들이신데 학부의 일로 연구에 소홀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해당 연구실에 진학할 생각이 있기에 조금 더 서로간 디스커션이 활성화된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원이 소수인만큼 공동연구도 진행되길 바라고요.

이러한 문제점들을 교수님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박사 과정 선배님과만 의견을 나누는 중이시기에 여전히 그 아래 학생들과는 원활히 소통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현재 랩실의 문제라고 생각되는 점과 개선되길 바라는 점을 정리해서 교수님께 직접적으로 메일을 보낸다면 하극상에 해당될까요?
문제가 수틀리면 깔끔하게 진학을 포기할 생각도 있긴합니다만 가능하면 저희 랩실이 활발하게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보통의 학부연구생은 어떤 태도로 연구실에 임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