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대 대학원 컨택 앞둔 학부생입니다.

안녕하세요, 내년 초 컨택을 계획 중인 3학년 2학기 학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타대 대학원 진학 문제로 고민이 많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현재 지방 사립대 공대에 재학 중이고, 목표로 하는 곳은 지방 국립대 랩실입니다.

지금까지 평균 학점은 3.4X/4.5이고, 어학 성적은 아직 없으나 내년 초 컨택 전까지 700~800점 정도 취득 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박사넷이나 타 커뮤니티를 보다 보니 학점이 낮은 학생이 타대 대학원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회의적인 글들을 꽤 보았습니다. 저 역시 제 학점이 낮다는 걸 인지하고 있고, 지원하려는 랩실 교수님이 워낙 그 분야에서 저명하신 분이라 더 위축이 됩니다. 교수님께서 제 낮은 학점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혹여나 주제넘게 지원했다고 기분 나빠하시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자대 랩실에서 1년 정도 학부 연구생 생활을 하긴 했으나,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와는 연구 주제가 전혀 달라서 자대 학부생 경험이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지난날 왜 학점 관리를 안 했는지 스스로 너무 후회돼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현실적인 조언이나 따끔한 쓴소리 부탁드립니다.